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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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설홍초창전유사[雪鴻怊悵篆留沙] 과거 일을 말한다. 눈에 찍힌 발자국이 눈이 녹으면 없어지므로 하는 말이다.
❏ 설회초무[雪回楚舞] 눈[雪]이 돌며 내리듯 기생들이 빙빙 돌면서 춤추는 것을 말한다. 초무는 옛날 초(楚) 나라에서 추던 춤을 말한다.
❏ 섬[纖] 부녀자들이 웃옷에 늘어뜨린 긴 끈이다.
❏ 섬[陝] 섬은 중국 지역 이름이다. 지금의 하남성 섬현(陝縣)을 말한다. 서주 초기에 주공(周公)과 소공(召公)이 어린 성왕(成王)을 대신하여 섭정을 행할 때 섬(陝)을 기준으로 서쪽은 주공이 동쪽은 소공이 맡아서 다스리다가 성왕이 장성하자 통치권을 돌려주었다. 이 일로 인해 섬서(陝西)라는 지명의 기원이 되었다.
❏ 섬가[纖歌] 미인(美人)이 부르는 고운 노랫소리를 말한다.
❏ 섬강[蟾江] 강원도 횡성군(橫城郡)에서 발원하여 원성군(原城郡)을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강이다.
❏ 섬계[蟾桂] 월궁(月宮)을 섬(蟾)궁이라 하고 계수나무가 있다. 과거 합격에 비유한 것이다.
❏ 섬계[剡溪] 지명으로, 진(晉) 나라 때 처사(處士) 대규(戴逵)의 집이 있던 곳이다. 중국 절강성(浙江省)에 있는데, 조아강(曹娥江)의 상류(上流)이다. 진(晋)나라 사람 왕자유(王子猷)가 설월(雪月)의 좋은 밤에 대안도(戴安道)를 찾아가기 위하여 섬계로 갔다가 흥이 다하여 보지도 않고 도로 돌아왔다는 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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