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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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설당노[雪堂老] 황주(黃州)로 유배된 뒤 그곳에 설당(雪堂)이라는 초가집을 짓고 살았던 소동파(蘇東坡)를 가리킨다. 그의 ‘설당기(雪堂記)’에 “동파(東坡) 옆에 버려진 밭이 있기에 집을 짓고 담을 두른 뒤 설당이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큰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그 집을 지었으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사방 벽에다 설경을 그린 그림을 빈틈없이 걸어 놓고는 앉거나 눕거나 이를 쳐다보면서 감상을 하였다.”고 하였다.
❏ 설당월토[雪堂月兎] 설당은 소식(蘇軾)의 당명(堂名), 월토는 차 이름인데, 소식(蘇軾) 월토다시(月兎茶詩)에 “고리 같으나 고리가 아니요 패옥 같으나 패옥이 아닌데, 가운데 희미하게 옥토아(玉兎兒)가 걸려 있네”라고 하였다.
❏ 설도[薜濤] 당(唐) 나라 중기의 명기(名妓). 음률(音律)과 시사(詩詞)에 능하여 항상 원진(元稹)·백거이(白居易)·두목(杜牧) 등과 창화(唱和)하였다.
❏ 설도잔[薛濤箋] 설도는 촉(蜀) 나라의 명기(名妓)로서 뒤에 교서(校書)가 되어 설교서라고도 하는데 원미지(元微之)와 서로 좋아하였다 한다. 촉잔보(蜀箋譜)에 “설도가 백화담(百花潭)에 교거(僑居)하면서 심홍소채잔(深紅小采箋)을 만들어 쓰고 읊었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그것을 설도잔이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 설도전[薛濤牋] 당(唐) 나라 시대에 설도(薛濤)라는 기생이 선홍색(鮮紅色)의 좋은 종이를 새로 고안하였으므로, 그것을 설도전(薛濤牋)이라 하고, 또 그가 살았던 곳의 이름을 따라 촉전(蜀牋)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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