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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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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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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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관[薛館] () 나라 객관(客館). 전하여 규모가 가장 작은 나라의 객관을 의미한다.

설관탄협[薛館彈鋏] 설관은 전국시대 제 나라 설공(薛公) 맹상군(孟嘗君)의 객관(客館)이다. 그의 수많은 식객(食客)가운데 하나인 풍환(馮驩)이 처음에 자기에 대한 대우가 소홀하자 칼자루를 치며 노래하기를 긴 칼 차고 돌아왔으나 식탁에 고기가 없네.”라고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史記 卷七十五 孟嘗君傳>

설교신[雪窖臣] 설교는 눈으로 덮인 움막이다. 이는 전한(前漢)의 소무(蘇武)가 흉노(匈奴)에 억류되어서도 굽히지 않고 눈을 먹으며 지냈던 고사를 인용한 말이다.

설니홍조[雪泥鴻爪] 눈이 녹은 진 땅에 큰 기러기가 걸어가 발자취를 남기나 그것은 곧 사라진다. 인생이 허무하고 남는 것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과거의 역사 속에 묻힌 채 지금은 찾을 길이 없다는 말이다. 소동파(蘇東坡)의 시에 인생길 이르는 곳 무엇과 비슷하다 할까, 눈밭의 기러기 발자국과 같다 하리. 우연히 발톱 자국 남겨 놓았을 뿐, 날아가면 어찌 다시 동쪽 서쪽 헤아리리.[人生到處知何似 應似飛鴻蹈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는 구절에서 비롯된 것이다. <蘇東坡詩集 卷3 和子由 池懷舊>

설당[雪堂] () 나라 소식(蘇軾)이 황주(黃州)로 귀양가 집을 짓고 사방 벽에 눈[]을 그려 놓고 설당(雪堂)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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