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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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설거[薛據] 송대(宋代)의 학자. 자는 숙용(叔容)으로 일찍이 제자백가에서 추려 뽑아 공자집어(孔子集語)를 만들고, 또 고금을 통하여 당시 재상이나 경략가들이 한 국가 정치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추려서 택규성감(宅揆成鑑)이라는 것을 만들어 조정에 올리기도 하였다.<宋元學案 卷四十七>
❏ 설거[雪車] 당(唐) 나라 때 한유(韓愈)의 친구 유차(劉叉)가 한유를 처음 찾아가서 지었다는 시(詩)의 이름인데, 노동(盧仝)·맹교(孟郊)의 시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 설계승흥[雪溪乘興] 진(晉) 나라 때 왕희지(王羲之)가 눈이 내리자 갑자기 친구인 대규(戴逵)가 보고 싶어서 밤중에 작은 배를 타고 그를 찾아갔는데, 문 앞에 도착해서는 만나 보지 않고 되돌아왔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묻자, 왕희지는 “내가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해 돌아온 것이니 어찌 꼭 대규를 만나 볼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후대에는 친구를 방문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世說新語 任誕>
❏ 설고[薛鼓] 노고는 노 나라의 북이고, 설고는 설 나라의 북이다. 노고와 설고의 구분은 곧 음절이 서로 길고 짧고 한 데에 있었다. <禮記 投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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