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석목진[析木津] 기성(箕星)과 두성(斗星) 사이에 천한(天漢)이 있고, 기성이 목()에 속하기 때문에 석목의 나루라고 한 것인데, 지역으로는 바로 요동(遼東) 땅을 의미한다. <春秋左傳 昭公 8, 讀史方輿紀耍 山東 遼東都指揮使司 海州衛>

석목진[析木津] 하늘의 석목성(析木星) 별자리에 속한 분야로, 중국에 있어서는 연() 나라 즉 유주(幽州)가 여기에 해당된다. <晉書 天文志上>

석문[石門] 이백(李白)이 젊어서 은거하던 곳으로 은자가 사는 곳을 뜻한다. 이백의 하도귀석문구거(下途歸石門舊居)석문(石門)에 흐르는 물엔 온통 복사꽃이 떠 있네.”라 하였다.

석문[席門] 헌 자리로 단 문으로 가난한 집을 뜻한다. 사기(史記) 진승상세가(陳丞相世家)집이 성 밑 궁벽한 마을에 있고 떨어진 자리로 문을 달았으나 문밖에는 찾아오는 장자(長者)의 수레가 많이 있었다.”라 하였다.

석문군평복[石問君平卜] 군평(君平)은 한() 나라 엄준(嚴遵)의 자로, 성도(成都)의 시장에서 점을 치던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황하(黃河)의 근원에서 한 부인이 비단을 빠는 것을 보고는 여기가 어디냐고 물으니 여기는 천하(天河)이다.”라 하고는 돌 하나를 주면서 돌아가 군평에게 물어 보라고 하였다. 그 사람이 돌아와서 군평에게 물으니 이 돌은 직녀(織女)의 베틀을 괴었던 돌이다.”라고 하였다.

석문륜제[席門輪蹄] 석문(席門)은 거적을 매달아 놓은 문으로 청빈한 집이나 은자(隱者)의 거처를 뜻하는데, 사기(史記) 진승상세가(陳丞相世家)다 떨어진 거적으로 문을 매달아 놓은 집에 장자의 수레 소리가 많이도 찾아왔다[以弊席爲門 然門外多有長者車轍]”라고 하였다.

석문인[席門人] 거적으로 문을 달만큼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란 뜻이다. <史記 陳丞相世家>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