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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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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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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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갑천년자기함[石匣千年紫氣含] 경륜을 펴 보지 못하는 불우한 신세를 비유한 것이다. 용천(龍泉)과 태아(太阿)의 두 보검이 땅속에 묻혀 두우(斗牛) 간에 자색 기운을 내뿜고 있다가 진() 나라 뇌환(雷煥)에 의해 발굴되었던 고사가 있다.<晉書 張華傳>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 유성처럼 빠른 화살 허리춤에 꽂아 넣고, 연꽃무늬 칼빛 번쩍 돌궤 속에서 꺼냈어라[流星白羽腰間挿 劍花秋蓮光出匣]”라는 구절이 있다. <李太白集 卷2 胡無人>

석거[石渠] 돌로 둑을 쌓은 수로(水路)로 어구(御溝)와 같다.

석거[石渠] () 나라 때에 소하(蕭何)가 지은 각()인데, 유향(劉向)이 일찍이 여기에서 오경(五經)을 강론하였다. <漢書 劉向傳>

석거각[石渠閣] 석거각(石渠閣)은 한() 나라의 비서(秘書)를 쌓아둔 집이다.

석거각[石渠閣] 창덕궁 안에 있던 규장각을 가리킨다.

석경[石逕] 돌 길.

석경[石經] 돌에 새긴 경서(經書). 후한(後漢) 영제(靈帝) 때 채옹이 조명(詔命)을 받아 고문(古文(()·3()로 오경(五經)을 돌에 새겨 태학(太學) 문밖에 세웠다.

석경[石鯨] 한무제(漢武帝)가 곤명(昆明)을 치기 위하여 수전(水戰)을 연습시키려고 장안(長安)에 곤명지란 큰 못을 파고 거기에 돌고래[石鯨]를 만들어 두었는데, 그 뒤에 한 나라가 망한 뒤에 곤명지는 황폐하고 돌고래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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