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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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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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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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西河] 지금의 섬서성 서쪽의 땅으로 황하와 낙수 사이의 땅을 말한다. 전국 때 진()과 위() 두 나라가 이 땅을 두고 오랫동안 다투었다.

서하[西河] 산서성과 섬서성을 가르는 황하의 중국의 서북의 황토고원에서 발원하여 위수(渭水)에 합류하는 낙수(洛水)의 이동 지역에 설치한 전국 때 위()나라 령이다. 전국시대 명군인 위문후(魏文侯)가 명장 오기(吳起)를 기용하여 진나라로부터 빼앗아 설치한 군현이다.

서하삭거[西河索居] 서하는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를 가리키고, 삭거는 벗을 떠나 홀로 외로이 살고 있는 것을 말한다. 자하가 서하에서 노년을 보내던 중 아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상명(喪明)을 하고는 증자(曾子)의 꾸지람을 받자 내가 벗들을 떠나 혼자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다[吾離群而索居 亦已久矣]”고 사과했던 고사가 있다. <禮記 檀弓上>

서하통[西河慟] 아들을 잃은 아비의 슬픔을 말한다. 서하는 전국시대 위()나라 땅으로 오늘날의 섬서(陝西) 동부와 황하(黃河) 서쪽의 일대인데, 공자의 문인 자하(子夏)가 서하에 있을 때 아들을 잃은 슬픔에 통곡하다가 실명(失明)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말할 때 흔히 인용된다. <史記 仲尼弟子傳>

서학[書鶴] 공치규(孔稚圭)의 북산이문(北山移文)학서(鶴書)가 언덕 위로 달려온다.”라고 한 주에 () 나라 때 선비를 초빙하는 편지를 마치 학의 머리처럼 쓰는 전자체(篆字體)를 이용한 까닭에 그 편지 명칭을 학두서(鶴頭書)라 했다.”라 하였다.

서함구수영용혈[鼠銜窶籔寧容穴] 세상에 용신(容身)하기 어려움을 비유한 말이다. () 나라 때 양운(楊惲)의 말에 쥐가 굴을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또아리를 물었기 때문이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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