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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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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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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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족이기성명[書足以記姓名] ‘글은 성과 이름만 기록할 줄 알면 그만이다란 뜻으로, 너무 학식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을 비웃는 뜻으로도 쓰이고, 지식보다는 행동이 우선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서주[徐州] ‘해대급회유(海垈及淮惟)’의 해()는 지금의 황해(黃海)를 말하고 대()는 태산을, ()는 회수(澮水)를 말한다. 즉 서주의 경계는 북으로는 태산과 청주에 이르고 남으로는 회수와 양주 이북에 닿는다. 한무제가 설치한 13자사부 중의 하나다.

서주[黍珠] 서주는 지극히 작은 구슬을 이름인데 실상(實相)의 묘리를 비유한 것이다.

서주[絮酒] 솜뭉치에 적신 술. 후한(後漢) 서치(徐穉)의 고사로 먼 곳에 조문하러 갈 때 솜에 술을 적셔 볕에 말린 다음 가지고 가 필요할 때 물에 적셔서 술기운이 나오게 하여 사용했다 한다.

서주[絮酒] 술에 담근 솜. 후한 때 서치(徐穉)가 항상 미리 솜을 술에 담가 바싹 말린 다음, 여기에 구운 닭[炙雞] 한 마리를 싸 두었다가, 어디에 상사(喪事)가 있을 경우에는 그의 무덤으로 찾아가 그 술에 담근 솜을 물에 적시어 주기(酒氣)가 있게 한 다음 백모(白茅)를 깔고 그 솜과 닭을 차려서 전작(奠酌)을 하였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徐穉傳注>

서주[西疇] 전원(田園)을 말한다. 도연명(陶淵明)이 지은 귀거래사(歸去來辭)’농부가 알려 주는 봄철 농사 소식, 이젠 서쪽 밭을 갈아야겠네.[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於西疇]”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서주[徐州] 지금의 산동성 등현(滕縣) 동남으로 후에 설읍(薛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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