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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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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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음[書淫] 독서(讀書) 또는 장서(藏書)에 탐미(耽味)하는 벽성(癖性)을 말한다. 또는 정도(正道)가 아닌 서적을 즐겨 읽는 것을 말한다.

서응시졸악[徐凝詩拙惡] 육조(六朝) 때에 서응(徐凝)의 폭포(瀑布)시에 한 가닥으로 청산의 빛을 한계지어 깨었다.[一修界破靑山色]”는 글귀가 있는데 소동파는 그것을 악시(惡詩)라 하였다.

서이음와[徐摛淫哇] 서이는 남조 때 양() 나라 사람으로 자는 사수(士秀). 신기한 문장을 만들었는데 곧 염문체(艶文體)로서 궁체(宮體)라 이름하였는 바, 애정의 시문이 되었으므로 음와라 한 것이다.

서인[西人] 당 나라 두보(杜甫)를 가리킨다. 두보가 일찍이 사천성(西川省) 봉절현(奉節縣) 양수의 서쪽에서 살았었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서일[西日] 서일은 지는 해로서 즉 사람의 죽음을 뜻한다.

서자[西子] 춘추 시대 오왕(吳王) 부차(夫差)의 첩이었던 서시(西施)를 말한다. 오 나라는 월() 나라와 이웃하였는데 오가 월을 쳐서 항복을 받았었다. 월은 그 후 군비에 더욱 힘쓰고 미인 서시를 오왕에게 바쳐 오왕을 고혹하게 하였다. 오왕이 과연 서시에게 반하여 정사를 태만히 하자 월이 다시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소식(蘇軾)의 음호상초청후우시(飮湖上初晴後雨詩)물 빛은 넘실넘실 맑음이 좋거니와, 산 빛은 어둑하여 비오는 것 또한 기이하네. 서호를 가지고 서자에 비유하자면, 묽은 화장 짙은 화장이 다 아름다움이로세[水光瀲艶晴方好 山色空濛雨亦奇 欲把西湖比西子 淡粧濃抹總相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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