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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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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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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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三山] 삼신산(三神山)으로, 봉래산(蓬萊山), 방장산(方丈山) 영주산(瀛洲山)을 말한다. 이 산들은 발해(渤海) 바다 가운데 있는데, 신선들이 살고 불사약(不死藥)이 있으며, 새와 짐승이 모두 희고 궁궐이 황금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삼산[三山] 이백의 등금릉봉황대시(登金陵鳳凰臺詩)三山半落靑天外 一水中分白鷺洲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삼산[三山] 충청북도 보은(報恩)의 옛 이름이다. 보령(報令)이라고도 한다.

삼산도[三山島] 삼산도는 해로(海路)로 북경에 가는 도중에 있는 섬으로, 정자산(亭子山)과 평도(平島)의 사이에 있다.

삼산수천심[三山水淺深]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은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는 말이다. 마고 선녀(麻姑仙女)가 신선인 왕원(王遠)을 만났을 때 예전에 당신을 만난 이후로 동해 바다가 세 번이나 뽕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에 봉래산(蓬萊山)으로 오다 보니 저번보다 물이 반이나 줄었으니 어쩌면 다시 땅으로 변할지도 모르겠다.”고 하자, 왕원이 성인들도 모두 바다 속에서 다시 먼지가 풀풀 날릴 것이라고 하였다.”고 대답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神仙傳>

삼산[三山] 조운(朝雲)은 소식(蘇軾)의 애첩(愛妾) 이름인데, 여러 첩 가운데 유독 조운이 소식의 곁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니므로, 소식이 장난삼아 지은 조운시(朝雲詩)단약 이루러 나를 따라 삼산으로 가서 무양의 운우 선녀가 되지를 않았네[丹成逐我三山去 不作巫陽雲雨仙]”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三十八>

삼산은궐[三山銀闕] 바다 속 삼신산 꼭대기에 금은 주옥으로 만든 누대와 전각이 서 있다는 전설이 있다. <列子 湯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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