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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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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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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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운한국[朔雲寒菊]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음산한 북방 구름 차디찬 국화 보니 이별하는 시름이 더해지누나.[朔雲寒菊倍離憂]”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3 長沙送二十一>

삭적벌수[削迹伐樹] 공자는 당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아 머물렀던 자취를 없애고 숨었다 한다. 그리하여 장자(莊子)공자가 노() 나라에서 두 번 쫓겨났고 위() 나라에서 자취를 숨겼다.”고 하였다. 또한 송() 나라에서는 큰 나무 아래에서 예()를 강론하고 떠나갔는데 송 나라의 사마(司馬)인 상퇴(向魋)는 공자를 죽이려고 쫓아갔으나 이미 떠나가고 없자, 그 큰 나무를 베어버렸다고 한다. <莊子 漁父, 史記 孔子世家>

삭주굴근[削株掘根] 줄기를 깎고 뿌리를 파낸다는 뜻으로, 화근(禍根)을 없앤다는 의미이다.

삭참[朔參] 관리가 매월 초하룻날에 참조(參朝)하는 일을 말한다.

삭탈관직[削奪官職] 관직을 깎아서 빼앗는다는 뜻으로, 죄 지은 벼슬아치의 벼슬과 품계(品階)를 빼앗고 사판(仕版)에서 깎아 버림을 말한다. 삭탈관작(削奪官爵).

산간[山簡] () 나라 산도(山濤)의 아들이다. 정남장군(征南將軍)으로 양양(襄陽)을 진수(鎭守)하면서 나가 놀기를 좋아하여, 흔히 경치 좋은 습가지(習家池)에 가서 술에 취해서는 백접리(白接䍦)를 거꾸로 쓰고 말을 거꾸로 타고 돌아오는 등 풍류 기화(奇話)를 많이 남겼다. <晉書 卷四十三>

산간벽지[山間僻地] 산골짜기 시골 오지라는 뜻으로, 아주 구석진 산골의 의미한다.

산간벽촌[山間僻村] 산골의 궁벽(窮僻)한 마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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