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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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산공도습가정[山公到習家筳] 산공은 진(晉)나라 때 하내(河內) 회현(懷縣) 사람인 산간(山簡)을 가리킨다. 그가 영가(永嘉) 3년(309)에 정남장군(征南將軍)이 되어 양양(襄陽)을 수비하고 있을 당시 형주(荊州)의 호족(豪族) 습씨들이 소유한 경관 좋은 못가에서 자주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世說新語 任誕>
❏ 산공도접리[山公倒接籬] 진(晋) 산간(山簡)이다. 형주(荊州)에 있을 때에 습지(習池)에 가 놀다가 술이 취하여 돌아 올 때에는 백접리(白接籬)를 거꾸로 쓰고 돌아왔다.
❏ 산공법[山公法] 신중히 인물을 뽑는다는 뜻이다. 진(晉)의 산도(山濤)가 이부 상서(吏部尙書)가 되어 인물을 뽑을 때, 각각 제목을 만들어 주상(奏上)하였는데, 그때 사람들이 그 명부를 산공 계사(山公啓事)라 일컬었다. <晉書 山濤傳>
❏ 산공조감[山公藻鑑] 인재를 잘 알아서 등용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산공은 진(晉) 나라 때의 재상 산도(山濤)를 말하고, 조감(藻鑑)은 사람을 잘 알아보는 안목을 말하는데, 산도는 특히 훌륭한 인재를 많이 등용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 산공지[山公池] 산간(山簡)은 진(晋)나라 하내(河內) 회현(懷縣) 사람이요, 산도(山濤)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기풍을 지녔다. 정남장군(征南將軍)이 되어 양양(襄陽)을 진수(鎭守)할 적에 습(習)씨의 집에 좋은 원지(園池)가 있어, 산간은 구경을 나가게 되면 늘 습씨 집 못[習家池]으로 가니, 세상 사람들이 산공의 못이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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