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사호장[四皓藏] 파공(巴邛) 어떤 집에 귤()나무가 있었는데, 서리가 온 뒤에 귤을 다 따고 두 개가 남아 있는데 크기가 삼사 두(三四斗)가 들어가는 독만큼 컸다. 따 보니 무게도 보통 귤과 같았다. 쪼개어 본즉 귤마다 흰 수염에 살결은 홍명(紅明)하고 키는 한 자 남짓한 두 노인이 장기[象戱]를 두며 웃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한 노인이 말하기를 이 가운데 즐거움이 상산(商山)보다 못하지 않은데 다만 오래 있을 수는 없구나.”라 하고는 구름 속으로 올라가 버렸다.

사호전신[射虎前身] 영웅호걸의 기상을 지녔던 인물이라는 말이다. () 나라 이광(李廣)과 삼국 시대 오() 나라의 손권(孫權)과 송() 나라 육유(陸游)가 호랑이를 쏘아 잡았던[射虎] 고사가 있다.

사호지교[四豪之交] 맹상군(孟嘗君), 평원군(平原君), 신릉군(信陵君̖), 춘신군(春申君) 4인이 폭넓게 교제하고 빈객을 맞이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평원군우열전(平原君虞列傳), 위공자열전(魏公子列傳), 춘신군열전(春申君列傳)에 보인다.

사홍심[射鴻心] 젊은 시절에 매사를 전심치지(專心致志)하지 못한 것을 뉘우치는 말로, 혁추(奕秋)가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칠 때 한 사람은 바둑에만 전심치지를 하고, 한 사람은 마음 한 구석에 홍곡(鴻鵠)이 이르거든 주살을 당겨 쏘리라고 생각을 할 경우, 똑같이 바둑을 배우더라도 그 전심치지한 사람에 미칠 수 없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告子上>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