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호장[四皓藏] 파공(巴邛) 어떤 집에 귤(橘)나무가 있었는데, 서리가 온 뒤에 귤을 다 따고 두 개가 남아 있는데 크기가 삼사 두(三四斗)가 들어가는 독만큼 컸다. 따 보니 무게도 보통 귤과 같았다. 쪼개어 본즉 귤마다 흰 수염에 살결은 홍명(紅明)하고 키는 한 자 남짓한 두 노인이 장기[象戱]를 두며 웃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한 노인이 말하기를 “이 가운데 즐거움이 상산(商山)보다 못하지 않은데 다만 오래 있을 수는 없구나.”라 하고는 구름 속으로 올라가 버렸다.
❏ 사호전신[射虎前身] 영웅호걸의 기상을 지녔던 인물이라는 말이다. 한(漢) 나라 이광(李廣)과 삼국 시대 오(吳) 나라의 손권(孫權)과 송(宋) 나라 육유(陸游)가 호랑이를 쏘아 잡았던[射虎] 고사가 있다.
❏ 사호지교[四豪之交] 맹상군(孟嘗君), 평원군(平原君), 신릉군(信陵君̖), 춘신군(春申君) 4인이 폭넓게 교제하고 빈객을 맞이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맹상군열전(孟嘗君列傳), 평원군우열전(平原君虞列傳), 위공자열전(魏公子列傳), 춘신군열전(春申君列傳)에 보인다.
❏ 사홍심[射鴻心] 젊은 시절에 매사를 전심치지(專心致志)하지 못한 것을 뉘우치는 말로, 혁추(奕秋)가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칠 때 한 사람은 바둑에만 전심치지를 하고, 한 사람은 마음 한 구석에 홍곡(鴻鵠)이 이르거든 주살을 당겨 쏘리라고 생각을 할 경우, 똑같이 바둑을 배우더라도 그 전심치지한 사람에 미칠 수 없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告子上>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경가보[山扃假步]~산계야목[山鷄夜鶩]~산계희[山鷄戱] (0) | 2015.12.14 |
---|---|
삭운한국[朔雲寒菊]~삭주굴근[削株掘根]~산간[山簡] (0) | 2015.12.14 |
사흉[四凶]~삭교[朔窖]~삭시[數詩] (0) | 2015.12.14 |
사효극왕융[死孝劇王戎]~사후청심환[死後淸心丸]~사휴[四休] (0) | 2015.12.14 |
사화우[四花雨]~사회[謝晦]~사회부연[死灰復燃] (0) | 2015.12.14 |
사혜련[謝惠連]~사호귀[四皓歸]~사호귀한[四皓歸漢] (0) | 2015.12.11 |
사현벽상현[蛇懸壁上弦]~사현부[思玄賦]~사혈가입[使穴可入] (0) | 2015.12.11 |
사해위가[四海爲家]~사행[士行]~사행삭질[射幸數跌] (0) | 2015.12.11 |
사하변[祀河邊]~사해다루[四海多壘]~사해오우[四海吾友] (0) | 2015.12.11 |
사표[謝豹]~사표광이상하격[四表光而上下格]~사필구수[死必丘首] (0) | 201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