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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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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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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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士華] 남곤(南袞)의 자이다.

사화우[四花雨] 부처가 설법할 제는 하늘에서 분타리화(芬陀利花)등 네 가지 꽃이 비오듯 한다 하였다.

사환[賜環] 환은 임금의 뜻을 전달하는 옥으로 된 고리이다. 죄를 지은 신하가 변방으로 좌천되어 가게 되면 3년이 지나도 감히 올 수가 없는데, 임금이 환()을 주면 돌아오라는 것이요, ()을 주면 사사(賜死)한다는 것이다. <荀子 大略>

사활[司活] 연산군 때에 의술에 정통한 의원을 부르던 말이다.

사황[嗣皇] 사황은 뒤를 이어 즉위(卽位)한 황제를 말한다.

사회[謝晦] 남조(南朝) 시대 송() 나라 사람이다. 소제(少帝)가 즉위한 뒤 중서령(中書令)으로서 서연지(徐羨之) 등과 국정(國政)을 보좌하다가 이윽고 폐립(廢立)하는 계책을 세웠는데, 문제(文帝)가 즉위하여 서연지 등을 베므로 그도 하는 수 없이 군사를 일으켜 반기를 들었으나 마침내 패하여 복주(伏誅)되었다.

사회남곽[死灰南郭]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있는 말이다. 남곽자기(南郭子綦)란 사람이 멍하니 의자에 기댄 채 한숨을 쉬고 있자, 시중들던 안성자유(顔成子游)몸은 본시 마른 나무처럼 만들 수 있으며 마음은 본래 불꺼진 재처럼 만들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남곽자기는 그렇다고 하였다.

사회부연[死灰復燃] 식은 재가 다시 탄다는 말은 곧 세력을 잃은 사람이 세력을 다시 회복함을 뜻한다. 양 효왕(梁孝王) 때의 장군 한안국(韓安國)이 죄에 걸렸을 적에 옥리(獄吏)전갑(田甲)이 그에게 곤욕을 주자, 한안국이 말하기를 식은 재는 다시 타지 않는다더냐.”라 하니, 전갑이 말하기를 타기만 하면 오줌을 싸버리겠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八 韓安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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