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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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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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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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士衡] () 육기(陸機)의 자이다.

사혜련[謝惠連] ()의 문장가 사영운(謝靈運)의 종제(從弟)인데, 또한 문장이 뛰어났다.

사호[使乎] 전대(專對)는 사신이 외국에 나가 독자적으로 임기응변하며 응답하는 것을 말하는데, 거백옥(蘧伯玉)의 사신이 전대를 잘 하자 공자(孔子)가 훌륭한 사신[子曰 使乎使乎]이라고 두 번이나 찬탄한 고사가 전한다. <論語 憲問>

사호[四皓] () 나라 말기에 난리를 피하여 상산(商山)에 살던 상산사호(商山四皓)로 곧 동원공(東園公하황공(夏黃公녹리선생(甪里先生기리계(綺里季)인데, 이들은 뒤에 장량(張良)의 초청에 의하여 한 나라로 돌아와 당시 태자였던 혜제(惠帝)를 보필하였다. <史記 留侯世家>

사호귀[四皓歸] 한 나라 고조(高祖) 때 고조가 태자를 폐하고 다른 아들을 태자로 세우려고 하였는데, 여러 신하들이 이에 대해 간하였으나 고조의 뜻을 돌리지 못하였다. 이때 진() 나라의 학정을 피하여 상산(商山)에 들어가 숨어 살던 상산사호(商山四皓), 즉 동원공(東園公), 녹리 선생(甪里先生), 기리계(綺里季), 하황공(夏黃公) 등이 장량(張良)의 권유에 의해 산에서 내려와 태자의 우익(右翼)이 되자, 그제서야 고조가 뜻을 돌려 태자를 폐하지 않았다. <史記 卷55 留侯世家>

사호귀한[四皓歸漢] 한고조(漢高祖)가 장량(張良)의 기이한 꾀를 써서 황제의 공업(功業)을 이루어서 장량을 유후(留侯)에 봉하였다. 고조가 척부인(戚夫人)이 낳은 아들 여의(如意)를 사랑하여 여후(呂后)가 낳은 태자를 폐하려 하였으나, 여후가 장량의 꾀를 써서 상산(商山)에 숨어사는 사호(四皓)를 불러 와서 태자를 보좌하여 폐위(廢位)를 면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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