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산고수장[山高水長] 산은 높고 물은 길다는 뜻으로, 군자의 인품(人品)과 절조(節操)의 고결(高潔)함을 산의 높음과 물의 긺에 견주어 기리는 말이다. 범중엄(范仲奄)의 엄선생사당기(嚴先生祠堂記)에 “선생의 유풍이여 산처럼 높고 강물처럼 길게 가리.[先生之風 山高水長]”라 하였다.
❏ 산곡[山谷] 산곡(山谷)은 송(宋) 나라 때의 시인 황정견(黃庭堅)의 호이다.
❏ 산곡운룡[山谷雲龍] 차가 매우 훌륭하다는 뜻이다. 운룡(雲龍)은 차 이름이고, 산곡은 송(宋) 나라 황정견(黃庭堅)의 호이다. 황정견이 학원(壑源)에서 나는 차를 보내준 데 대해 사례한 시에 “상서 구름 용[雲龍]을 따라 창벽에 내렸는데, 원풍(元豐)부터 지금까지 아는 이가 없구나.”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산공[山公] 산공은 동진(東晉)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산도(山濤)의 아들 산간(山簡)을 가리킨 말이다. 술을 몹시도 좋아하여 양양(襄陽)의 고양지(高陽池)에 늘상 나가 노닐면서 번번이 대취(大醉)하여 사람 등에 업혀 오곤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世說新語 任誕>
❏ 산공계사[山公啓事] 진(晉)의 산도(山濤)가 이부 상서(吏部尙書)가 되어 인물을 선발할 때 각각 품평사(品評辭)를 붙여 주달하였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그것을 산공계사(山公啓事)라 했다. <晉書 山濤傳>
❏ 산공기마[山公騎馬] 산공은 진(晉)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으로 이부 상서(吏部尙書)를 지냈던 산도(山濤)의 다섯째 아들인 간(簡)을 가리킨다. 산간이 정남장군(征南將軍)이 되어 양양(襄陽)에 있을 때 형주(荊州) 호족(豪族) 습씨(習氏)의 정원에 자주 놀러갔는데, 하루종일 술을 마시며 즐기다가 저물녘에 흰두건을 거꾸로 눌러쓰고 말등에 올라타 돌아왔다 한다. 흔히 술을 취하도록 마신다는 뜻으로 인용된다. <晉書 卷四十三 山簡傳>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붕[山棚]~산서곡음[山棲谷飮]~산서호기[山西豪氣] (0) | 2015.12.17 |
---|---|
산목보천년[山木保天年]~산보[山甫]~산불사토고능성기고[山不辭土故能成其高] (0) | 2015.12.16 |
산락[蒜酪]~산릉청초육조지[山陵靑草六朝地]~산명수청[山明水淸] (0) | 2015.12.16 |
산구화옥[山丘華屋]~산귀[山鬼]~산동서지장상[山東西之將相] (0) | 2015.12.16 |
산공도습가정[山公到習家筳]~ 산공법[山公法]~산공지[山公池] (0) | 2015.12.16 |
산경가보[山扃假步]~산계야목[山鷄夜鶩]~산계희[山鷄戱] (0) | 2015.12.14 |
삭운한국[朔雲寒菊]~삭주굴근[削株掘根]~산간[山簡] (0) | 2015.12.14 |
사흉[四凶]~삭교[朔窖]~삭시[數詩] (0) | 2015.12.14 |
사효극왕융[死孝劇王戎]~사후청심환[死後淸心丸]~사휴[四休] (0) | 2015.12.14 |
사화우[四花雨]~사회[謝晦]~사회부연[死灰復燃] (0) | 201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