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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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사발[沙鉢] 우리나라에서 사기로 만든 밥그릇을 말한다.
❏ 사발농사[沙鉢農事] 사발에 짓는 농사라는 뜻으로, 빌어먹는 일을 이르는 우리나라 성어이다.
❏ 사발통문[沙鉢通文] 사발처럼 쓴 통문이라는 뜻으로, 누가 주모자(主謀者)인지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필두(筆頭)가 없이 관계자의 이름을 사발 모양으로 빙돌려가며 적은 통문이다.
❏ 사방[莎房] 사방은 곧 승방(僧房)을 말한다.
❏ 사방석[四方石] 수도(隧道)를 석회로 축조(築造)하고 흙을 덮은 다음 그 위를 덮는 네모난 넓은 돌을 말한다.
❏ 사방지[舍方知] 사방지는 사천(私賤)이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자기 모친이 그에게 여아(女兒)의 옷을 입히고 화장을 바르고 옷 짓는 것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그가 자라서는 조사(朝士)의 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여시(女侍)들과 많이 간통을 했었다. 사인(士人) 김구석(金九石)의 아내 이씨(李氏)는 판원사(判院事) 이순지(李純之)의 딸이었는데, 과부로 지내면서 사방지를 끌어들여 옷을 짓는다고 칭탁하고 밤낮으로 함께 거처한 지가 거의 10여 년이 되었다. 그러다가 천순(天順; 明英宗 연호) 7년 봄에 사헌부에서 그 소문을 듣고 그를 국문하다가 그와 평소에 통해왔던 한 비구니(比丘尼)를 신문하기에 이르렀는데, 비구니가 “양도(陽道 남자의 성기를 뜻함)가 매우 장대했다.”고 하므로, 여의(女醫) 반덕(班德)에게 그것을 만져보게 한 결과 과연 그러하였다. 그러자 상(上)이 승정원 및 영순군(永順君) 이보(李溥), 하성위(河城尉) 정현조(鄭顯祖) 등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조사를 하게 하였는데, 하성위의 매(妹)가 바로 이씨의 며느리가 되었었으므로, 하성위 또한 놀라 혀를 널름거리며 말하기를 “어쩌면 그리도 장대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라고 하였다. 그러자 상이 웃고는 특별히 더이상 추문하지 말도록 하면서 이르기를 “순지의 가문(家門)을 오멸시킬까 염려된다.”라 하고, 사방지를 순지에게 알아서 처벌하도록 하니 순지가 사방지에게 장(杖) 10여 대만을 쳐서 기내(畿內)에 있는 노자(奴子)의 집으로 보내버렸다. 그런데 이윽고 이씨가 몰래 사방지를 불러들여왔다. 그리하여 순지가 작고한 뒤에는 더욱 끝없이 방자하게 굴므로, 사방지를 신창현(新昌縣)으로 장배(杖配)하였다.
❏ 사방지[四方志] 천하를 경략하고자 하는 큰 뜻을 말한다. 옛 풍속에 아들을 낳으면 뽕나무로 활을 만들고 쑥대로 화살을 만들어서 천지 사방에 활을 쏘아, 남아로 태어났으면 응당 사방을 돌아다닐 뜻을 품어야 함을 표상하였다. <禮記 內則>
❏ 사방지문[四方之門] 증성의 문이 44개나 있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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