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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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묵경[墨卿] 먹의 이칭이다. 송 나라 소식(蘇軾)의 만석군나문전(萬石君羅文傳)에 “이때에 묵경(墨卿), 저선생(楮先生)이 모두 문장에 능하다고 해서 총애를 받았는데, 네 사람이 마음이 맞아 서로 잘 지내니 당시 사람들이 ‘문원(文苑)의 사귀(四貴)’라고 하였다.”라 하였다. 문원의 사귀는 모순(毛純), 나문(羅文), 묵경, 저선생으로 각각 붓, 벼루, 먹, 종이를 가리킨다.
❏ 묵군[墨君] 진(晉) 나라 왕자유(王子猷)가 대[竹]를 사랑하여 하루도 그대[此君]를 잊을 수 없다 하였으므로, 대를 차군이라 하고 수묵(水墨)으로 그린 대[墨竹]를 묵군(墨君)이라 하였다.
❏ 묵군당[墨君堂] 묵군은 먹으로 그린 대인데 군은 대를 이른다. 소식의 묵군당기(墨君堂記)에 “왕자유(王子猷)가 대를 죽군이라 일렀기 때문에 세상 사람이 군이라 한다.”라 하였고, 육유의 성도행(成都行)에 “墨君秀潤瘦不枯 風枝雨葉筆筆殊”라 하였다.
❏ 묵돌불검[墨突不黔] 공자와 묵자 두 분은 세상을 구제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 때문에 앉은자리가 따뜻할 겨를이 없고, 구들에 그을음이 타서 검게 될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다.
❏ 묵명유행[墨名儒行] 묵자(墨者)의 신분으로 유자(儒者)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 묵묵[墨墨] 말이 없는 모양, 어두운 모양.
❏ 묵묵[嘿嘿] 스스로 흡족하게 여기지 않는 모양.
❏ 묵묵[黙黙] 조용하여 인적이 없다.
❏ 묵묵부답[黙黙不答]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킴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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