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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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무표초성만체반[霧豹初成滿體斑] 숨어 살며 문덕(文德)을 닦고 있다는 말이다. “안개비 내리는 7일 동안 남산의 표범이 사냥하러 나가지 않는 것은 아름다운 털이 상하지 않게 보전하면서 문채를 이루기 위함이다.[南山有玄豹 霧雨七日而不下食者 欲以澤其毛而成文章也]”라는 말에서 기인한 것이다. <列女傳 陶答子妻>
❏ 무하씨[無何氏] 가공의 인물을 말한다. 오유선생(烏有先生)과 같은 뜻이다.
❏ 무하유[無何有] 아무 것도 없는 곳. 무위(無爲)의 빈 경지로 장자(莊子)가 그리워하던 이상향(理想鄕)을 말한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지금 자네에게 있는 나무가 너무 커서 쓸모가 없을 염려가 있으면 왜 그것을 호호망망 가도 끝도 없는 세계 모든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다가 옮겨 심지 않는가.”라 하였다.
❏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무하유지향은 아무것도 없이 끝없이 펼쳐진 적막한 세계로 장자(莊子)가 설한 이상향(理想鄕)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그대가 큰 나무를 갖고서 아무 쓸모가 없다고 걱정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그 나무를 무하유지향의 광막한 벌판에 심어 두고서 하릴없이 그 곁을 서성이거나 그 밑에 누워서 소요해 볼 생각은 하지 않는가.”라고 하였다.
❏ 무하주[無何酒] 무하는 공상의 세계로, 장자(莊子)에서 말한 무하유향(無何有鄕)을 이른다. 곧 술을 마시면 근심 걱정이 없어진다 하여 술의 대명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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