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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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매륜[埋輪] 권신(權臣)의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임금에게 직언(直言)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 순제(順帝) 때 대장군 양기(梁冀)가 국권을 전횡하고 있었는데 장강(張綱)을 순안어사(巡按御史)로 임명하자 수레바퀴를 땅에 파묻으면서[埋輪] 말하기를 “豺狼當路 安問狐狸”라고 하고는 마침내 양기를 준열하게 탄핵한 고사가 있다. <後漢書 張綱傳>
❏ 매륜로면[埋輪露冕] 한(漢)나라 장강(張綱)이 지방 관리들의 부정(不正)을 적발하기 위하여 사명(使命)을 띠고 출발하다가, 낙양(洛陽) 도정(都亭)에 타고 가던 수레바퀴를 떼어 땅에 묻으며 “승냥이와 이리[豺狼]가 큰 길을 막아 있는데 여우와 살쾡이[狐狸]를 물을 것이 있는가.”라 하고 곧 들어와 집권(執權)한 양기(梁冀)를 탄핵하였다.
❏ 매륜지[埋輪志] 권귀(權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직간(直諫)하는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 때 대장군 양기(梁冀)가 전횡하여 정사가 문란하였는데, 장강(張綱) 등 8명을 선발하여 각지를 돌아다니며 규찰하게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명을 따랐는데, 장강만은 낙양(洛陽)의 도정(都亭)에다가 수레바퀴를 파묻으면서 말하기를 “시랑이 앞에 있는데 여우 따위를 물어서 무엇하랴.”라 하고는, 드디어 양기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 <後漢書 卷56 張綱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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