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망행첨포[望杏瞻蒲] 농사철이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남조 진(陳) 서릉(徐陵)의 ‘사공 서주자사 후안도 덕정비(司空徐州刺史侯安都德政碑)’에 “살구를 보고서 땅을 갈게 하고, 부들을 보고서 농사일을 권면했네.[望杏敦耕 瞻蒲勸穡]”라는 표현이 있다.
❏ 망향대[望鄕臺] 망향대는 본래 한성제(漢成帝) 때의 장군 왕궤(王潰)가 변방을 지키러 갔다가 왕망(王莽)이 찬역하자 궤(潰)가 호(胡)로 도망와서 부하들과 함께 대를 쌓아 거기에 올라 고향 있는 곳을 바라본 곳이다.
❏ 망협[莽浹] 풀이 무성한 넓은 평야를 이른다.
❏ 망형[忘形] 나이의 노소(老少)가 차이 나는 것을 잊고 서로 벗으로 사귀는 것을 망형(忘形)이라 한다. 동평(東平) 사람 여안(呂安)이 혜강(嵇康)의 고아한 풍치에 감복하여 매번 생각이 날 적마다 수레를 타고 천리길을 찾아오곤 하므로 혜강이 그를 절친한 벗으로 여긴 일을 말하는데, 벗끼리 서로 형체(形體)를 떠난 경지를 뜻한다.
❏ 망형[忘形] 망형은 물아(物我)를 초탈하는 것. 장자(莊子) 양왕편에 “지(志)를 기르는 자는 형(形)을 잊게 되고, 형을 기르는 자는 이(利)를 잊게 되고, 도(道)에 이르는 자는 심(心)을 잊게 된다.[養志者忘形 養形者忘利 致道者忘心矣]”라는 말이 있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매[昧昧]~매백[梅伯]~매복휴관[梅福休官] (0) | 2015.06.11 |
---|---|
매리견빙계점위[每履堅氷戒漸危]~매림지갈[梅林止渴]~매마[買馬] (0) | 2015.06.11 |
매륜[埋輪]~매륜로면[埋輪露冕]~매륜지[埋輪志] (0) | 2015.06.11 |
매난국죽[梅蘭菊竹]~매도수견율[賣刀收繭栗]~매로전[買路錢] (0) | 2015.06.11 |
망형위진[忘形魏晉]~망홀[芒笏]~매검매우[賣劍買牛] (0) | 2015.06.11 |
망탕산[芒碭山]~망하루[望荷樓]~망해정[望海亭] (0) | 2015.06.10 |
망창[莽蒼]~망체[妄諦]~망칭안한[莽稱安漢] (0) | 2015.06.10 |
망진막급[望塵莫及] (0) | 2015.06.10 |
망지소조[罔知所措]~망지조탄사[望之遭彈射]~망진학사[望塵學士] (0) | 2015.06.10 |
망제[忘蹄]~망지도[忘持度]~망지생야시적[罔之生也是敵] (0) | 201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