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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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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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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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탕산[芒碭山] 망산(芒山)과 탕산(碭山)으로, 지금의 안휘성(安徽省)에 있다. 진시황(秦始皇)이 항상 동남쪽에 천자의 기운이 있다.”라 하였는데,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이 이는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망탕산 속으로 숨어 들어가 있었다. <史記 卷8 高祖本紀>

망포정대[蟒袍鞓帶] 망포는 용의 무늬가 있는 도포이고 정대는 가죽띠이다. 모두 임금의 의대(衣帶)를 가리킨다.

망하루[望荷樓] 다산(茶山)의 고향마을인 소내[苕川]에 있는 누각이다. 다산 31세 때인 임자년(1792) 여름 다산의 부친이 임지인 진주(晉州)에서 별세하자 하담(荷潭)으로 반장(反葬)을 하고 소내에서 거상하면서, 그곳에서 2백 리 거리인 묘소가 있는 하담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다산의 백씨(伯氏)가 목공을 시켜 그가 살고 있는 집 동남쪽 절반을 잘라 만든 누대이다. <與猶堂全書 一集 卷十三 望荷樓記>

망해[芒蟹] 팔월(八月)이 되면 게[]의 뱃속에 꺼끄러기[稻芒]가 있는데, 길이가 한 치나 된다. 동쪽으로 향하여 해신(海神)에게 바치는데, 그것을 마치지 않으면 먹지 못한다 한다. <酉陽雜俎>

망해정[望海亭] 망해정은 노량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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