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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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단려[丹藜] 기자는 붉은 명아주 지팡이를 짚고 주 나라에 조회하면서 은허를 지났다 한다.
❏ 단로[丹爐] 단로는 선약인 단약(丹藥)을 굽는 화로로서 신선술을 뜻한다.
❏ 단류[鍜柳] 단류는 버드나무 아래서 대장일을 한다는 뜻이다.
❏ 단류객[鍛柳客] 단류객은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혜강(嵇康)을 가리키는데, 그가 대장일[鍛冶]을 좋아하여 자기집 버드나무 아래서 대장일을 했기 때문이다. 하루는 종회(鍾會)가 혜강의 집을 찾아왔는데, 혜강은 그를 잘 대우하지 않고 그가 가려 할 때 묻기를 “무엇을 들으러 왔다가 무엇을 보고 가느냐.”하자, 종회가 “들을 것을 들으러 왔다가 볼 것을 보고 간다.”하고 떠났다. 그 후 이로 인해 종회는 혜강에게 감정을 품고 문제(文帝)에게 참소하기를 “혜강은 와룡(臥龍)입니다.”라고 하여, 결국 혜강은 죽임을 당하였다. <晉書 卷四十九 嵇康傳>
❏ 단리[短李] 당 나라 이신(李紳)의 별칭이다. 그는 체구가 아주 왜소했기 때문에 ‘단리’라는 별칭이 있었다. 이신은 처음에 재질과 절조로써 진용되었다가 뒤에 소인들의 모함으로 거의 화란을 당할 뻔했으나 다시 정인(正人)들의 극력 구호로 풀려나 길이 공명을 누렸다. 당서(唐書) 이신전(李紳傳)에 “신체는 아주 작게 생겼으나 성격이 호방하고 시(詩)에 이름이 있어 당시 사람들이 단리라 일컬었다.”라고 하였다.
❏ 단말마[斷末魔] 불교용어. 임종(臨終) 때를 이르는 말. 말마는 인도말에서 온 것으로 숨이 끊어질 때의 고통, 숨이 끊어질 때 내뱉는 짧은 비명 또는 임종을 가리킨다. ※ 阿修羅(우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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