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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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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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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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금[斷琴] 춘추 시대 초() 나라 사람 종자기(鍾子期)가 백아(伯牙)의 거문고 소리를 잘 이해하였는데, 그가 죽자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고 종신토록 연주하지 않았다는 고사로서 지기(知己)를 잃은 슬픔을 말한다. <列子 湯問>

단금[斷金] 주역(周易) 계사 상(繫辭上)二人同心 其利斷金에서 나온 것으로 두 사람의 우정이 금속을 끊을 정도로 단단하다는 것을 말한다.

단금지교[斷金之交] 무쇠라도 끊을 만큼 마음이 굳은 두 사람의 사귐. 정의가 두터운 친구간의 우정 을 말한다.

단금지우[斷金之友] 쇠라도 끊을 정도로 굳게 우정으로 맺어진 친구를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두 사람이 마음을 함께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을 수 있다[二人同心 其利斷金]”라고 하였다.

단기[斷機] 학문을 배우기로 굳게 다짐한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가 어렸을 때 배움을 그만두고 집에 돌아오자 맹자 어머니가 때마침 베를 짜고 있다가 칼로 베틀의 베를 자르고 말하기를 자식이 배움을 폐하는 것은 내가 이 베를 끊는 것과 같다.”고 하였는데, 맹자는 그로 인하여 깊이 각오하고 부지런히 배웠다고 한다. <古列女傳 母儀 鄒孟軻母>

단기견노도[單騎見虜圖] () 나라 곽자의(郭子儀)가 단기를 타고 오랑캐 추장을 만나러 가는 그림이다. 곽자의는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하여 1등 공신에 봉해졌으며, 대종(代宗) 영태(永泰) 원년에 복고(僕固)와 회은(懷恩)이 토번(吐蕃), 회흘(回紇), 당항(黨項) 등의 종족을 꾀어 침입해 오자, 수십 기()만을 거느린 채 회흘의 군사가 주둔해 있는 곳으로 가서는 의리를 가지고 깨우쳐 다시금 우호 관계를 맺고 물러가게 하였다. <新唐書 卷137 郭子儀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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