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단사출촉정[丹砂出蜀井] 단사는 선가(仙家)의 불사약(不死藥)으로 주사(朱砂)를 말하며 촉정은 중국 촉(蜀) 지방에 있는 화정(火井)을 말한다. 여기에 불을 붙이면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나며 10리까지 불빛이 비치는데, 여기에서 새빨간 단사가 나온다. <蜀都賦 注>
❏ 단사표음[簞食瓢飮] 대바구니의 밥과 표주박의 물이란 뜻으로, 변변치 못한 음식, 나아가서 소박한 생활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에서 공자(孔子)가 안연(顔淵)의 청빈한 생활을 일단사일표음(一簞食 一瓢飮)으로 격찬한 데서 유래한다.
❏ 단산[丹山] 단산은 봉황이 나온다는 산 이름으로 보통 단혈(丹穴)이라고 한다.
❏ 단서[丹書] 도가(道家)의 서적.
❏ 단서장석실[丹書藏石室] 단서는 단사(丹砂)로 만든 채료(彩料)로 붉게 쓴 서문(誓文). 곧 이를 공신(功臣)에게 하사하여, 영원토록 그의 자손에게 죄를 면해줄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 한서(漢書) 고제기(高帝紀)에 “공신과 함께 부신(符信)을 나누어 서문(誓文)을 만들어서 단서철계(丹書鐵契)를 금궤(金匱)와 석실(石室)에 담아 종묘에 수장하였다.” 한 데서 온 말이다.
❏ 단서차화곤[丹書借華袞] 유배를 가게 된 것도 임금의 은총이라는 뜻이다. 단서(丹書)는 임금이 공신(功臣)에게 세습적으로 면죄(免罪)케 하는 등 특권을 부여한 증서를 말하고, 화곤(華袞)은 제왕을 가리킨다.
❏ 단석[袒裼] 웃옷을 벗어서 맨몸을 드러내는 것으로, 예의가 없음을 뜻한다.
❏ 단선가[團扇歌] 진(晉) 나라 때 왕민(王珉)이 형수(兄嫂)의 비(婢)인 사방자(謝芳恣)와 사통하여 서로 매우 사랑하다가, 사실이 탄로되어 사방자가 왕민의 형수에게 매를 몹시 맞았는데, 당시 사방자는 노래를 잘하였고 왕민은 백단선을 좋아하여 항상 손에 가졌으므로, 사방자가 단선가(團扇歌)를 지어 불렀다 한다.
'옛글[古典]산책 > 옛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장[斷腸]~단장원[斷腸猿]~단전[丹田] (0) | 2015.03.31 |
---|---|
단오안후지[斷鰲安厚地]~단의수이광[短衣隨李廣]~단일서비미주륜[短日西飛未駐輪] (0) | 2015.03.31 |
단언세동거[鄲郾世同居]~단연[澶淵]~단연사점감[丹鉛事點勘] (0) | 2015.03.31 |
단심수부상[丹椹垂扶桑]~단안절[段安節]~단양[丹陽] (0) | 2015.03.30 |
단선원서궁[團扇怨西宮]~단수[短袖]~단식표음[簞食瓢飮] (0) | 2015.03.30 |
단사[丹砂]~단사구루[丹砂句漏]~단사법[丹砂法] (0) | 2015.03.30 |
단박[檀拍]~단보탄[單父彈]~단비[斷臂] (0) | 2015.03.30 |
단면[端冕]~단명고사[端明故事]~단미계[斷尾鷄] (0) | 2015.03.28 |
단려[丹藜]~단리[短李]~단말마[斷末魔] (0) | 2015.03.28 |
단당상[單堂上]~단도[丹徒]~단도직입[單刀直入] (0) | 201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