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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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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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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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茶飯事] 옛날에 밥을 먹은 다음 차를 한 잔 마시곤 했는데, 특히 불가에서는 차와 선()을 한 맥락으로 보고 다선일여(茶禪一如)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차 마시는 정신에 선이 있고, ()하는 과정에 다()의 도()가 통한다는 뜻이다. 즉 차 한 잔 마시고 밥 한 그릇 먹는 그 속에 삼매(三昧)의 도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불가에서는 다반사는 평상적인 일 속에서 도를 깨우치는 불심으로 향하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흔히 있는 일을 말한다.

다방[多方] 여러 가지. 여러 개. 많은 의미.

다병고인소[多病故人疏] () 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의 세모귀남산(歲暮歸南山) 시에 재주 없으니 명군도 버리고, 병이 많으니 친구도 소원해진다[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라고 하였다.

다병상여[多病相如] () 나라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는 본디 소갈증(消渴症)을 앓았는데, 그의 전()에 의하면 장경(長卿)은 본디 벼슬하기를 싫어했다.”고 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다병추풍낙 군래위안전[多病秋風落 君來慰眼前] 병이 나으면 벗들이 연회를 베풀고 초대하거나 물품을 보내 축하의 뜻을 표하는 풍습이 있었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가을 바람에 낙엽 질 때 병도 하 많은 몸, 그대가 눈앞에 와 나를 위로해 주누나[多病秋風落 君來慰眼前]”라는 비슷한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8 示姪佐>

다보수경[茶譜水經] []를 달일 맛 좋은 물을 기록한 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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