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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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니취[泥醉] 이백(李白)의 양양가(襄陽歌)에 진(晉) 나라 때 은자 산간(山簡)을 노래하여 “우스워라 산옹(山翁)이 니충처럼 취했다오.”라 하였다.<古文眞寶 前集> 니충은 남해 바다에 사는 벌레인데 뼈가 없고 물 속에 있으면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물 밖으로 나오면 죽은 듯이 가만히 있다 한다. 따라서 니취(泥醉)란 술에 몹시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누워 있는 것을 비유한다.
❏ 다가[多可] 성질이 꼼꼼하지 못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봐 주기 일쑤라는 말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진(晉) 나라 혜강(嵇康)의 여산거원절교서(與山巨源絶交書)에 “두루 달통하신 당신께서는 좋게 봐 주는 것은 많은 반면 괴이쩍게 여기는 경우는 드물기만 하다[足下傍通 多可而少怪]”라는 내용이 있다.
❏ 다간요비궁[多艱要匪躬] 국가에 대한 충성심에서 곤경을 허다히 겪었다는 말이다. 주역(周易) 건괘(蹇卦) 육이효(六二爻)에 “왕의 신하가 절뚝거리는 것은 그 신하 개인의 일 때문이 아니다[王臣蹇蹇 匪躬之故]”라는 말이 있다.
❏ 다경[茶經] 서명(書名). 당(唐) 나라 육우(陸羽)가 찬하였다. 이 책이 차(茶)에 대한 일을 기록한 서책(書冊) 중에 가장 우월하다고 한다.
❏ 다경루[多景樓] 다경루는 평양부 서쪽 9리 양명포(揚命浦) 위에 있는데, 대안(對岸)에 돌을 쌓고 그 위에 다락을 지었는데, 그 밑으로 통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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