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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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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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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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우[露地牛] 노지백우(露地白牛)를 이르는데 노지는 일체의 번뇌가 단절된 곳이고 백우는 한 점의 염오(染汚)도 없고 오로지 청정한 소로서 법신(法身)의 무구(無垢)에 비유한 것이다. <法華經 譬喩品> 주희(朱熹)의 시에 飛騰莫羨摩天鵠 純熟須參露地牛라 하였다.

노직[魯直] 노직은 송() 황정견(黃庭堅)의 자()이다. 황정견은 시()와 문장(文章행초(行草)등이 다 당대를 풍미할 만큼 절묘했는데, 진관(秦觀장뢰(張耒조보지(晁補之)와 함께 소문사학사(蘇門四學士)로 일컬어졌으나 유독 황정견과 소식(蘇軾)만을 들어 소황(蘇黃)이라고도 하였다.<宋史 卷四百四十四>

노진[盧禛] 노진의 자는 자응(子膺)이고 호는 옥계(玉溪)이다.

노착륜[老斲輪] 재주에 정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말한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윤편(輪扁)이 말하기를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로써 관찰한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엉성하게 깎으면 헐렁하여 견고하게 되지 않고, 너무 꼼꼼하게 깎으면 빠듯해서 서로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엉성하지도 않고 꼼꼼하지도 않게 하는 것은 손의 감각에 의하여 마음의 호응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입으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법도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것을 저의 아들에게도 가르쳐 줄 수가 없고, 저의 아들도 그것을 저에게서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칠십이 되도록 수레바퀴를 깎고 있는 것입니다.’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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