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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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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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표[鸕鶿杓] 술그릇의 이름이다. 이백(李白)의 양양가(襄陽歌)에 “노자작 앵무배(鸚鵡杯)로 백년 삼만 육천 일에 날마다 삼백 배를 마신다[百年三萬六千日 一日須傾三百杯]”라고 한 시가 있다.
❏ 노자흥불천[老子興不淺] 진(晋) 나라 유량(庾亮)의 부하들이 밤에 남루(南樓)에서 술자리를 차리고 놀다가 창졸 유량이 오니 모두 자리를 피하려 하였다. 유량이 그들을 만류하여 “이 늙은이도 여기에 흥(興)이 옅지 않네.”라 하고, 같이 마시며 즐기었다.
❏ 노잠[老蠶] 노년에 근심 걱정으로 자신을 속박하는 것에 비유한 말로, 송(宋) 나라 소식(蘇軾)의 석지(石芝)라는 시에 “늙은 누에고치 틀어 어느 때나 벗어날꼬. 꿈속에 지인(至人)을 생각하매 공연히 격렬하네.”라 하였다.
❏ 노장용[盧藏用] 당 나라 노장용(盧藏用)이 과거 시험에 낙제된 후에 도읍에 가까운 종남산에 숨어 있었으므로 임금이 듣고 등용시켰다는 고사가 있다.
❏ 노재[駑材] 우둔한 재주, 즉 재능이 용렬하다는 뜻이다.
❏ 노재[魯齋] 허형(許衡)의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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