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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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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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綺園] 진한(秦漢) 때의 은사(隱士)인 상산사호(商山四皓) 중 기리계(綺里季)와 동원공(東園公)의 합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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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교서[寄元校書] 원제(原題)는 초발양자기원대교서(初發揚子寄元大校書)로서 양자(揚子)는 양자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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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록[淇園綠] 시경(詩經)에 나오는 것과 같은 훌륭한 시를 가리킨다. 시경 위풍(衛風) 기욱(淇奧)에 “저 기수 가 물굽이를 한번 보시게, 푸른 대숲 울창하게 우거져 있지 않나[瞻彼淇奧 綠竹猗猗]”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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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정사[祇園精舍] 불교 사원의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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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위[妓圍] 기녀(妓女)들을 둘러 세워서 한기(寒氣)를 막는 것을 말한다. 당(唐) 나라 때 신왕(申王)이 매양 풍설(風雪)이 심한 겨울을 당하면 자기 좌석 곁에 궁기(宮妓)들을 빽빽이 둘러 세워 한기를 막으면서 스스로 이것을 ‘기위’라고 호칭한 데서 온 말이다. 육병풍(肉屛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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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유[棄繻] 한(漢) 나라 종군(終軍)이 약관(弱冠)에 장안(長安)으로 내려가고 제남(濟南)에서 걸어서 관(關)에 드니, 관리(關吏)가 “비단과 유(繻)를 맡겨두라.”고 했다. 군이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 “뒷날에 관(關)을 나올 때에 유(繻)와 맞추어 보아야 한다.”고 했다. 군이 말하되 “대장부 서(西)로 가는데 마침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하고 유(繻)를 버리고 갔다. 그 뒤에 과연 사자(使者)가 되어 절(節)을 가지고 관(關)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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