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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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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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두[箕斗] 두 별의 이름인데, 이름만 있고 실속은 없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남쪽 하늘 키가 있으나 곡식을 까불 수 없고, 북쪽 하늘 국자가 있으나 술이나 국물을 뜰 수 없다네[維南有箕 不可以播揚 維北有斗 不可以把酒漿]”라는 말에서 나온 것인데 기성은 키의 모양이고 두성은 국자의 모양이므로 한 말이다. 소식(蘇軾)의 시에 “그대의 묘한 재질 종묘의 제기(祭器)와 같은데, 나의 헛된 이름은 기두와 영락없네[嗟君妙質皆瑚璉 顧我虛名俱箕斗]”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28 次韻三舍人省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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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두견무[箕斗牽婺] 이름만 있고 실상이 없는 것을 비유한 말인데, 즉 기(箕)는 별 이름으로 글자의 뜻은 키이지만 키질은 하지 못함을 의미한 것이다. 그 다음 두(斗)·견우(牽牛)·무녀(婺女)도 모두 별 이름으로서 기의 경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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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성[綺羅星]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위세 있는 사람, 또는 그들이 많이 모여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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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락구[起落句] 율시(律詩)를 짓는 기초 격식인 기(起)·승(承)·전(轉)·낙(落; 혹은 결(結)로 쓰기도 함)에서 온 말로서 곧 율시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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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란패애[棄蘭佩艾] 좋은 것을 버리고 나쁜 것을 갖는다는 뜻이다. 굴원(屈原)의 이소경(離騷經)에 “어찌 전날의 방초(芳草)가 지금은 소애(蕭艾)로 되었는고”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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