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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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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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복조[騏驥伏槽] 큰 뜻을 펴지 못한 채 칩거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조조(曹操)의 ‘보출하문행(步出夏門行)’에 “늙어가는 준마가 마구간에 누워 있어도, 그 뜻은 항상 천릿길을 치닫는다[老驥伏櫪 志在千里]”라는 말이 나온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기기(騏驥)는 천리마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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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상자신[騎箕上紫宸] 죽어서 신선이 되어 날아간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부열(傅說)이 도를 얻으면 무정(武丁)의 재상이 되어서 문득 천하를 소유할 것이며, 동유성(東維星)과 기미성(箕尾星)을 타고 올라가서 열성(列星)들 사이에 끼일 것이다.”라 하였다. 부열성(傅說星)이 기성과 미성의 사이에 있는데, 이 별은 부열이 죽은 뒤에 하늘로 올라가서 별로 화한 것이라고 전한다. 후대에는 이를 인해서 사람이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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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서[騎箕逝] 세상을 떠난 것을 말한다. 조정(趙鼎)의 명정(銘旌)에 쓰기를 “몸은 기미(箕尾)를 타고 하늘로 돌아가고, 기운은 산하(山河)가 되어 본조(本朝)를 튼튼하게 하였네.”라 하였다. <宋史 卷三百六十 趙鼎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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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남[杞枏] 모두 좋은 재목이 되는 나무로, 재주가 뛰어난 인재를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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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紀堂] 기는 튀어나온 곳을 말하고, 당은 편평한 곳을 말한다. 시경(詩經) 진풍(秦風) 종남(終南)에 “종남산에는 무엇이 있는가. 기가 있고 당이 있도다[終南何有 有紀有堂]”라고 하였는데, 기는 산의 모서리를 가리키고, 당은 산의 넓고 편편한 곳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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