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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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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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金莖] 금경은 동주(銅柱)인데, 한 무제(漢武帝)가 20장(丈)의 동주를 세우고 그 위에다 이슬 받는 선인장(仙人掌)을 받들어 옥설(玉屑)을 이슬에 타서 마시며 신선(神仙)을 구하였다. 두보(杜甫)의 시에 “이슬 받는 금경이 운한 사이에 솟았도다[承露金莖雲漢間]”라고 하였다. 후한서(後漢書) 반고전(班固傳)에 “擢雙立之金莖”이라 하고, 그 주에 ‘孝武作柏梁銅柱 承露仙人掌之屬 金莖銅柱也’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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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金鏡] 금배경(金背鏡)의 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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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金鏡] 당 나라 때에 황제(皇帝)의 생일에는 신하들이 거울[鏡]을 바쳐서 축하하는데, 현종(玄宗)의 생일에 하지장(賀知章)은 천추금경록(千秋金鏡錄)이란 글을 지어 바치었다. 그 책은 국가의 흥망(興亡)에 거울이 될 만한 사적을 적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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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金莖] 한 무제(漢武帝)가 장안(長安) 서쪽에 태액지(太液池)를 만들고, 그 속에 영주(瀛洲), 봉래(蓬萊), 방장(方丈)의 삼신산을 본떠서 산을 만들어 세웠으며, 또 감로(甘露)와 옥가루를 섞어 마시면 불로장생한다는 설에 따라 감로(甘露)를 받으려고 선인장(仙人掌) 모양의 승로반(承露盤)을 만들어 구리 기둥으로 높이 받쳐 세웠는데, 이 구리 기둥을 가리키는 말이다. <史記 封禪書·漢書 郊祀志上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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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공유로[金莖空有露] 재질을 활용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했다는 말이다. 금경(金莖)은 승로반(承露盤)을 받쳐 세우고 있는 구리 기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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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항해[金莖沆瀣] 한 무제가 장생불사의 선방(仙方)을 얻고자 높은 동주(銅柱)를 세워 그 끝에 선인장(仙人掌)을 만들고 감로(甘露)를 받아 마시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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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휴[琴景休] 경휴는 금봉서(琴鳳瑞)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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