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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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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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체[近體] 율시(律詩)를 이르는 말이다. 율시가 당(唐) 나라의 시인 심전기(沈佺期)와 송지문(宋之問)에 이르러 비로소 성립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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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체시[近體詩] 고체시(古體詩)와 구별하여 말하는 것으로 한시(漢詩)의 한 체제인데, 절구(絶句)·율시(律詩)·배율(排律)의 구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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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칙[謹敕] 근칙은 삼가고 경계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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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폭지[芹曝志] 열자(列子)에서 나온 말인데 “옛 사람이 미나리[芹]를 먹어 보고 맛이 좋다 하여 고을에 사는 부호(富豪)에게 바쳤더니, 부호가 먹어 보고 맛이 없다고 비웃었다.”라 하였고, 또 “송 나라의 농부가 추운 겨울에 햇볕이 몸을 쪼여서 따뜻함[曝]을 신기하게 여겨 그의 아내에게, ‘이 좋은 것을 아무도 모르니, 임금에게 바치면 반드시 중한 상(賞)을 받으리라.’라고 말하였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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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향헌충[芹香獻忠] 임금께 충성함을 비유한 말이다. 미나리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옛날에 어떤 야인(野人)이 미나리를 대단히 향기롭고 좋다고 여겨 임금에게 바치고자 했던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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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일일자위영[槿花一日自爲榮]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무궁화 같이 사람의 영화는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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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훤[芹暄] 근(芹)은 야채(野菜)인 미나리이고, 훤(暄)은 등에 쬐는 따뜻한 봄볕을 말하는데, 진(晉) 나라 때 혜강(嵇康)이 산도(山濤)에게 준 편지에 “어떤 야인(野人)이 등에 쬐는 봄볕을 매우 유쾌하게 여기고 미나리 나물을 매우 아름답게 여겨, 그것을 임금께 바치려 하였다.”라 하였는데, 즉 미미한 충성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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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훤[芹暄] 근폭(芹曝)이라고도 쓰는데, 근은 미나리, 훤은 햇볕으로, 남에게 물건을 바칠 때에 쓰는 겸어(謙語)이다. 열자(列子) 양주(楊朱)에 “옛날 송(宋) 나라에 어떤 가난한 농부가 있었는데, 얇은 옷을 입고 추운 겨울을 지낸 다음 봄이 되어 따뜻한 햇볕을 등에 쬐며 그렇게도 좋을 수가 없어, 아내에게 ‘세상 사람들은 햇볕을 등에 쬘줄 모르니 이것을 임금께 바치면 큰 상이 내릴 것이다.’하였다. 동리의 부호는 이 말을 듣고 그에게 꾸짖기를 ‘옛날 어떤 가난한 사람이 미나리를 맛보고는 매우 맛이 좋다고 생각한 나머지 이웃의 부자에게 권했는데, 맛있는 음식만을 먹던 부자는 미나리를 먹자 입이 쓰고 배가 끓었다. 사람들은 그를 꾸짖으니, 그는 몹시 부끄러워했었는데, 자네가 바로 그와 같은 사람이다.’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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