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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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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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유하구닉[瑾瑜瑕垢匿] “아름다운 옥은 티를 숨기고, 나라 임금은 더러운 것을 포용한다[瑾瑜匿瑕 國君含垢]”는 말이 좌전(左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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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일급[槿日及] 무궁화는 아침에 피었다가 태양만 보면 시든다 하여 일명 일급(日及)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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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매석촌음이[勤孜每惜寸陰移] 시간을 아껴 부지런히 한다는 뜻이다. 진서(晋書) 도간전(陶侃傳)에 “대우(大禹)는 성인인데도 촌음(寸陰)을 아꼈으니, 너희들은 마땅히 분음(分陰)을 아껴야 한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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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장보졸[勤將補拙] 서투른 것을 보충하는 데에는 부지런함이 으뜸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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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궁[芹藻宮] 근조(芹藻)의 반궁(泮宮). 조선 최고의 교육 기관인 성균관을 가리킨다. 시경(詩經) 노송(魯頌) 반수(泮水)의 “思樂泮水 薄采其芹”이라는 구절과 “思樂泮水 薄采其藻”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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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주자적[近朱者赤] 붉은 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어지게 됨. 근묵자흑(近墨者黑)과 같은 의미를 갖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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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진[根塵] 불가(佛家)의 용어로, 육근(六根)과 육진(六塵)을 가리킨다. 육근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여섯 가지 근원으로서 인식 주체인 인간의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를 말하고, 육진은 육경(六境)이라고도 하는데 인식 대상인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에서 일어나는 여섯 가지 욕정(欲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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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진오이사[根塵吾已謝] 물욕(物欲)을 초월했음을 의미한다. 근진은 곧 불가(佛家)의 용어로서 사람을 미혹시키는 여섯 가지의 근원이 되는 안(眼)·가(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과 여섯 가지의 욕정인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의 육진(六塵)을 합칭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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