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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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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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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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곡천계[貴鵠賤鷄] 따오기(혹은 백조)는 귀하게 여기고 닭을 천하게 여긴다는 뜻에서, 먼 데 것을 귀하게 여기고 가까운 데 것을 천하게 여기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임을 말한다.

  • 귀관[鬼關] 중국 광서(廣西) 북류현(北流縣) 서쪽에 위치한 귀문관(鬼門關)을 말하는데, 중원에서 흠(欽)·염(廉)·뇌(雷)·경(瓊) 및 교지(交趾)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 귀괴[鬼怪] 귀신이 번개같이 출입하는 모양이다.

  • 귀굴[鬼窟] 유가(儒家)에서 외도(外道)를 뜻하는 말로, 선가(禪家)를 돌려서 말한 것이다.

  • 귀근[歸根] 도덕경(道德經)에 “만물이 무성하다가도 각자 그 뿌리에 복귀하나니, 그것을 일러 고요함이라 한다[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라고 하였다.

  • 귀기[鬼欺] 환온(桓溫)이 나우(羅友)의 재주나 학문은 대우하면서도 그 사람됨이 허탄하여 치민(治民)의 재목은 아니라 하여 발탁하지 않았다. 뒤에 한 사람이 고을살이로 나가게 되어 환온이 환송연을 마련하였는데 나우가 늦게 당도하였다. 온이 그 까닭을 묻자 “제가 급히 달려오던 중 귀신이 나타나 ‘나는 그대가 남의 고을살이 나가는 환송연에 참여하는 것은 볼 수 있어도 남은 그대가 고을살이 나가는 환송연에 참여하는 것은 볼 수 없을 것이다.’고 야유하기에 자신이 부끄러워 내심 생각하느라고 길이 늦어지는 줄도 몰랐다.”고 익살을 부렸다. <世說新語 任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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