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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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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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리언[闕里言] 궐리는 공자(孔子)가 살던 마을인데, 지금 산동성 곡부현(曲阜縣) 성중에 있다. 궐리의 말씀은 유교의 경전(經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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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리현가[闕里絃歌] 궐리는 중국 산동성(山東省) 곡부현(曲阜縣)에 있는 지명(地名)으로 공자(孔子)가 살던 곳이며, 현가는 거문고·비파 등으로 시를 읊어 노래함을 말한다. 공자는 일찍이 궐리의 행수(杏樹) 아래에서 제자들에게 예악(禮樂)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이것을 ‘행단(杏壇)’이라 하며, 이것이 유래되어 노(魯) 나라에는 현가의 소리가 오래도록 끊기지 않았다 한다. <史記 卷四十七 孔子世家, 孔子家語, 漢書 卷八十八 儒林傳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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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미산[蕨薇山] 수양산(首陽山)을 가리킨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수양산에 들어가 주(周) 나라 곡식을 먹지 않고 고사리와 고비[闕薇]만 캐 먹다가 죽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바꿔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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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어비[鱖魚肥] 당(唐) 나라 때 은사인 장지화(張志和)의 어부가(漁父歌)에 “서새의 산 앞에는 백로가 날아다니고, 복숭아꽃 흐르는 물엔 쏘가리가 살쪘어라.[西塞山前白鷺飛 桃花流水鱖魚肥]”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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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의궐태[闕疑闕殆] 공자의 제자 자장(子張)이 벼슬하는 요령을 배우려 하자, 공자가 이르기를 “많이 듣되 의심난 것은 빼 버리고 그 나머지만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을 것이고, 많이 보되 불안한 것은 빼 버리고 그 나머지만 삼가서 행하면 뉘우치는 일이 적을 것이다.[多聞闕疑 愼信其餘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則寡悔]”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爲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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