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저 너머

  

사십여 년, 가끔 쓴 시들 중 덜 부끄러운 몇 편을 가려 ‘저 너머’로 엮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종이책전자잭

  


세월은 본래 길건만

마음 바쁜 사람이 스스로 재촉하고

천지는 본래 끝없이 넓건만

속 좁은 사람이 스스로 좁다 한다.

바람과 꽃, 눈과 달은 본래 한가롭건만

일에 바쁜 사람이 스스로 번거롭다 한다.

 

歲月本長, 而忙者自促.

세월본장, 이망자자촉.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천지본관, 이비자자애.

風花雪月本閒, 而勞攘者自冗. <菜根譚>

풍화설월본한, 이노양자자용.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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