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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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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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알맞으면
몸에 욕됨이 없고
기미를 알면
마음 절로 한가하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을 벗어나는 것이다.
安分身無辱, 知幾心自閑.
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雖居人世上, 卻是出人間. <明心寶鑑/擊壤詩>
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명심보감/격양시>
※ 卻是 : 도리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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