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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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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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골장[去骨匠] 소나 말을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사사로이 기르는 마소라도 사사로이 잡지 못하는 법인데, 법을 어기고 몰래 잡아서 고기를 팔거나 남의 부탁을 받아 잡아 주는 등의 일로 먹고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쇠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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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공[駏蛩] 거허(駏虛)와 공공(蛩蛩) 두 짐승을 합칭한 말이라고도 하고 공공거허(蛩蛩駏虛)로 한 짐승의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환난(患難)에 서로 의지함을 비유한다. 공총자(孔叢子)에 “북방에 궐(蟨)이라는 짐승이 있는데 감초(甘草)를 얻으면 반드시 씹어서 공공과 거허에게 주며 공공과 거허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다리가 짧아 잘 달아나지 못하는 궐을 업고 도망한다.”라 한 데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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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공상무[車攻常武] 둘 다 시경(詩經)의 편명. 거공은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선왕(宣王)이 안으로 정사를 닦고 밖으로는 오랑캐를 제압하여 문무(文武)의 영토를 다시 찾은 후 제후(諸侯)들을 다시 모이게 하고 사냥을 위하여 거마(車馬)와 각종 기구를 정비하는 데 있어 찬란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노래한 시이고, 상무는 소목공(召穆公)이 역시 선왕을 찬미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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