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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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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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재[賡載] 화답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서경(書經) 익직에 “화답하여 노래하기를 ‘원수가 밝으시면 고굉이 현량하여 모든 일이 편안하리이다.[乃賡載歌曰 元首明哉 服肱良哉 庶事康哉]”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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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재가[賡載歌] 갱(賡)은 계속의 뜻이다. 서경(書經) 익직에 “고요(皐陶)는 이어 받아 노래를 이루어 부르기를, ‘원수(元首)가 밝으시면 고굉(股肱)들이 어질어서 온갖 일이 편안하오리다.’라 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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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절흔고경[硜節欣敲磬] 공자(孔子)가 위(衛) 나라에서 경쇠를 치자, 삼태기를 멘 자가 그 문을 지나면서 말하기를 “마음을 둔 데가 있도다! 경쇠를 침이여!”라 하더니, 잠깐 뒤에 다시 말하기를 “비루하도다! 굳고 잗닮이여!”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憲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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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麮] 거는 보리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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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개로훈[車蓋鑪薰] 단박에 깨달아 최고의 경지를 구현하려는 남종의 초월적 성격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 완성태를 이루려는 북종의 점진적 속성을 절묘하게 비유하여 표현한 것이다.[南雲如車蓋 北雲如鑪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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