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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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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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去去] 갈 것을 재촉하는 말로서, 떠나거라, 가거라, 세월이 머물지 않고 흘러감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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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居居] 나쁜 마음을 품고 서로 친하지 않는 모양, 안정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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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車渠] 보석. 서역(西域)에서 나는 칠보(七寶) 가운데 하나. 두보(杜甫)의 시에 “價重百車渠”라고 한 것에서 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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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渠渠] 부지런히 힘씀, 성한 모양, 깊고 넓은 모양, 너그럽지 못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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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椐椐] 순종하는 모양, 따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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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巨卿]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이다. 여남(汝南) 장소(張劭)와 절친한 벗이었는데 장소가 병이 들어 죽은 뒤에 범식의 꿈에 나타나 “거경아, 나는 모일(某日)에 죽었다. 모시에 땅에 묻혀 영원히 황천에 돌아갈 것인데 그대가 나를 잊지 않았다면 와 주지 않겠는가.”라 하였다. 범식은 꿈을 깨고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갔다고 한다. <後漢書 卷八十一 范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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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지신[巨卿之信]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字)로, 신의(信義)가 두터운 인물을 가리킨다. 범식이 친구 장원백(張元伯)과 헤어지면서 2년 뒤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바로 그날 그의 집에 어김없이 찾아갔던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後漢書 范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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