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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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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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로가[去魯歌] 공자(孔子)가 노(魯) 나라를 떠날 때 지은 가사이다. 사이가(師已歌) 또는 사을가(師乙歌)라고도 한다.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노환자(魯桓子)가 제(齊) 나라 여악(女樂)을 받아들여 3일 동안 정무를 돌보지 않고, 번육(膰肉) 또한 대부(大夫)에 이르지 않자 공자가 노 나라를 떠나면서, ‘彼婦之口 可以出走 彼婦之謁 可以死敗’라는 가사를 지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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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로정[去魯情] 공자(孔子)가 그의 본국인 노국(魯國)을 버리고 타국으로 갈 적에 “나의 더딘 걸음이여[遲遲吾行也].”라 하였으니, 그것은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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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록파진[巨鹿破秦] 항우가 솥을 깨고 배를 침몰시킨 것을 말한다. 거록(지금의 하북성 평향현平鄕縣)에서 진나라 군대를 대파한 이야기인데, 항우본기(項羽本紀)에 자세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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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립[車笠] 월(越) 나라 사람들은 소박하고 다정해서 친구를 잘 사귀었는데, 처음 사귈 때 축사(祝辭)를 하기를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썼더라도, 나중에 만나면 수레를 내려 인사하고, 나는 걸어서 가고 그대는 말을 탔어도, 나중에 만나면 내려서 인사해야 하리.”라 했다 한다. 빈부귀천에 마음이 변하지 않는 우정을 뜻한다. <太平御覽 卷四百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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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립평생서[車笠平生誓] 친구간의 우의를 다짐하는 말이다. 월(越) 나라 풍속에 사람과 처음 만나 친구가 되면 “타일에 그대는 수레를 타고 나는 삿갓을 쓰고 서로 만나면 그대는 수레에서 내려와 읍하고, 그대가 삿갓을 쓰고 내가 말을 타고 다른 날 만나면 나는 그대를 위해 말에서 내리겠다.”고 맹세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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