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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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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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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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闔] 오왕(吳王) 합려. 춘추시대의 오(吳)나라 왕의 이름이다. 월왕 구천과 싸우다가 다쳐 죽었다.

합고[合考] 시관(試官)들이 모여 앉아, 뽑아 올린 시권(試卷)을 다시 고교(考較)하여 분류해서 입격(入格)과 낙제를 결정하는 일을 이른다.

합관요[篕寬饒] 합관요는 한 선제(漢宣帝) 때 사람인데 성격은 강직하였으나 인색하고 남을 해치기를 좋아하다가 남의 원망을 얻어 옥리(獄吏)에게 잡혀가서 죽었다. 그가 일찍이 평은후(平恩侯) 허백(許伯)에게 “나에게 술을 많이 권하지 마오. 나는 술에 미쳤으니 그대는 경계하라.”라고 했다. <漢書 卷七十七>

합구초[合口椒] 사헌부의 감찰(監察)을 이른다. 당(唐) 나라 때에 법관의 직무를 산초(山椒)의 독(毒)이 있는 것에 비유하여, 감찰어사(監察御史)·이행사(裏行使)를 합구초(合口椒)라 하고, 감찰을 개구초라 호칭한 데서 온 말인데, 합구초는 가장 독이 많음을 뜻하고, 개구초는 독이 약간 덜함을 뜻한다. <封氏聞見記 風憲>

합궁[合宮] 문선(文選) 주(注)에 “황제(皇帝)의 명당(明堂)은 풀로 덮어서 이름을 합궁이라 하고 순(舜)의 명당은 풀로 덮어서 이름은 총장(總章)이라 하였다.” 하였다.두보의 시에 “香飄合殿春風轉”의 구가 보인다.

합근[合巹] 바가지를 합한다는 것은 혼례 때에 신랑, 신부가 술잔을 세 번 교환하면서 끝잔은 한 개의 박을 둘로 나눈 잔으로 하는 것을 말하는데, 근례(巹禮)라고도 한다.

합덕[合德] 한(漢) 나라 미녀(美女)의 이름이다. 조비연(趙飛燕)의 여동생으로 성제(成帝)의 총애를 받았는데, 그 살결이 매끄럽고 향 냄새가 났다고 한다. <趙飛燕外傳>

합문[闔門] 창합문, 하늘의 문. <說文>

합벽연주차일신[合璧聯珠此一辰] 최근 들어 많은 시편들을 서로 주고받게 되었다는 말이다.

합부[合賻] 합백(合伯)이라고도 하며 역시 전국 때 한나라의 철검 산지로 유명했다. 지금의 하남성 서평현 서쪽에 있었다.

합사[溘死] 갑자기 죽다.

합승거[合乘車] 벼슬을 할 만하다는 말이다. 대학(大學) 전십장(傳十章)에 “맹헌자(孟獻子)가 말하기를 ‘마승(馬乘)을 기르는 이는 닭과 돼지를 기르지 않는다.’라고 하였다.”는 말이 있는데, 그 주에 “선비로서 처음 대부(大夫)가 된 자이다.”라고 하였다.

합영[合穎] 옛날에 곡식 두 줄기의 이삭이 합해져서 큰 이삭이 된 상서로운 일이 있었다.

합옥[蓋屋] 지붕을 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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