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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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홍곡[鴻鵠] 맹자(孟子) 고자(告子) 상편에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치는데, 한 사람은 전심치지(專心致志)하여 혁추(奕秋)의 시키는 것만 듣고, 한 사람은 홍곡(鴻鵠)이 날아온다면 활을 당겨서 쏠 것만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마음에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에 대한 비유이다.
❏ 홍곡영렴연작기[鴻鵠寧嬚燕雀欺] 훌륭한 사람은 못난 사람의 업신여김을 개의치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연작은 제비나 참새 따위의 작은 새이며 홍곡(鴻鵠)은 큰 새이다. 옛날 진승(陳勝)은 자기의 뜻을 몰라주는 사람에게 “연작이 어떻게 홍곡의 뜻을 알겠는가?[燕雀安知鴻鵠之志哉]”라고 하였다. <漢書 卷三十一 陳勝傳>
❏ 홍관일[虹貫日] 이른바 백홍관일(白虹貫日)의 흉조(凶兆)를 말한다. 흰 무지개는 병란(兵亂)을 상징하고 해는 임금 즉 국가를 상징한다.
❏ 홍교[虹橋] 홍교는 강소성(江蘇省)에 있는 다리로 이 지역은 옛날 초(楚) 나라의 땅이었다.
❏ 홍교[虹橋] 홍교는 무지개 모양처럼 굽은 다리. 또는 무지개 다리로 신선들이 다니는 다리이다.
❏ 홍구[鴻溝] 전국 때 위나라가 건설한 운하로 지금의 하남성 형양시(滎陽市) 북쪽에서 황하의 물을 끌어들여 동쪽으로 흐르게 했다가 위나라의 도성인 대량(大梁 :지금의 개봉(開封))을 관통한 다음 남쪽으로 꺾어져 회양시(淮陽市)에서 영수(潁水)와 합류시켰다. 홍구는 이후로 황하유역과 회수(淮水)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상교통로가 되었다.
❏ 홍군[紅裙] 붉은 치마, 즉 기녀(妓女)를 지칭하는 말이다.
❏ 홍기[紅旗] 작전용 군기(軍旗)를 말한다.
❏ 홍노[洪爐] 큰 용광로로, 만물을 생성하는 본원(本源)을 말한다.
❏ 홍농도하[弘農渡河] 태수가 선정을 하니 호랑이가 강을 건너 피해감. 진(晉)의 유곤(劉琨)이 홍농 태수(弘農太守)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었으므로 호랑이가 새끼를 업고 그를 피해 황하를 건너갔다고 한다. <淵鑑類函>
❏ 홍니[紅泥] 붉은 찰흙. 한(漢)나라 때 황제가 내리는 조서는 붉은 찰흙으로 봉함을 하였다 하여 흔히 왕이 내리는 글을 뜻한다.
❏ 홍니[鴻泥] 홍니는 설리홍조(雪裏鴻爪)의 약칭인데 행종(行蹤)이 정처 없이 우연히 서로 만난 것을 이름. 소식의 화자유민지회구시(和子由澠池懷舊詩)에 “人生到處知何事 應是飛鴻蹈雪泥 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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