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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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홍간조오객[虹竿釣鼇客] 당 나라 이백(李白)을 칭하는 말이다. 전하여 인품이 호매(豪邁)함을 비유한다. 당 나라 개원(開元) 연간에 이백이 재상(宰相)을 찾아뵙고 쪽지에다 “바다에서 자라 낚는 나그네.[海上釣鼇客]”라고 써 바쳤다. 재상이 묻기를 “선생은 자라를 낚을 때 낚싯줄을 무엇으로 합니까?”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무지개로 낚싯줄을 삼습니다.”라고 하였다.
❏ 홍개정[洪介亭] 개정은 청 나라 홍점전(洪占銓)의 호이다.
❏ 홍거절[鴻擧絶] 한(漢) 나라 고조(高祖)가 척부인(戚夫人)의 아들을 사랑하여 태자를 바꾸려 하였다가 상산(商山)의 사호(四皓)가 와서 태자를 보호하는 것을 보고 척부인에게 말하기를 “이제는 태자에게 우익(羽翼)이 생겼으니 움직이기 어렵다.”고 하고 노래를 부르기를 “기러기가 높이 날았으니 그물을 칠 수 없네.”라고 하였다.
❏ 홍격기적[鴻隙譏翟] 한서(漢書) 권84 적방진전(翟方進傳)에 “적방진이 승상이 되어서 여남(汝南)의 홍격파(鴻隙陂)를 허물도록 아뢰었으므로, 관개(灌漑)와 어별(魚鼈)의 다대한 이익을 받고 있던 고을 사람들이 무척이나 원망하였다.”라고 하였다.
❏ 홍경[弘景] 남북조(南北朝) 시대 양(梁) 나라의 은사. 남제 고제(南齊高帝) 때에 제왕(諸王)의 시독(侍讀)이 되었다가 뒤에 구곡산(句曲山)에 들어가 은거하였는데, 양 무제(梁武帝)가 즉위한 뒤에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그에게 자문을 하였으므로, 당시에 산중재상(山中宰相)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梁書 卷五十一>
❏ 홍경망[洪景望] 경망(景望)은 홍방(洪雱)의 자(字)이다.
❏ 홍경비[弘慶碑] 고려 현종(顯宗)이 병부 상서(兵部尙書) 강민첨(姜民瞻)을 시켜 절을 짓게 하고 이름을 봉선홍경사라 내리는 동시에 비를 세워 한림학사 최충(崔冲)을 명하여 글을 짓게 하였는데 지금은 절은 없어지고 비만 남았다. 백광훈(白光勳)의 “秋草前朝事 殘碑學士文 千年有流水 落日見歸雲”이라는 시가 있음.
❏ 홍경사[弘慶寺] 고려 추숭왕(追崇王) 안종(安宗)의 원당(願堂)이다.
❏ 홍경사비[弘慶寺碑] 고려 현종(顯宗)이 직산(稷山) 북쪽 15리 지점에 승려 형긍(逈兢)에게 명하여 사찰을 건립하게 하고, 병부 상서 강민첨(姜民瞻) 등에게 감독을 명하여 2백여 칸의 거찰(巨刹)을 세우게 한 뒤 봉선홍경사(奉先弘慶寺)의 이름을 내렸는데, 그 뒤 절은 없어지고 한림학사(翰林學士) 최충(崔冲)이 글을 지은 비석만 남아 있게 되었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16 稷山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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