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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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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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내보내줘...
포로소롬 설레는 4월.
아파트 울타리에 늙는
죽단화가 발길을 잡는다.
죽단화[겹황매화] 황매화(黃梅花)의 변종으로 정원수로 이용된다. 높이 2m 정도 자라는 관목으로 줄기는 녹색이며 줄기 중심부에는 하얀 솜층의 수(髓)가 굵게 있다. 줄기는 지면의 한 뿌리에서 여러 대가 나와 군생한다. 잎은 녹색으로 좁은 난상 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호생한다. 잎 크기는 길이가 4~7㎝, 폭은 2~3.5㎝ 정도로 잎 가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새싹은 봄에 나오고 4월 말부터 5월에 걸쳐 황금색의 작은 꽃들이 겹으로 엽액에서 단생한다. 꽃의 크기는 2~4㎝로 열매는 없다. 원산지는 일본으로 1속 1종이 나며 한국에는 2변종이 난다. <한국화재식물도감, 하순혜, 탕카> 황매화는 홑꽃이고 죽단화는 겹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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