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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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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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漢儀] 신국(新國) 왕망(王莽)이 한(漢)나라를 빼앗았다가, 뒤에 광복(光復)하려는 군사들이 일어나 유수(劉秀)가 보낸 관리들이 한관(漢官)의 의식(儀式)을 다시 회복하니, 백성들이 감탄하여 “오늘에 한관(漢官)의 위의(威儀)를 다시 볼 줄을 몰랐다.”라고 하였다.

한의[寒衣] 추울 때 입는 옷이다.

한이[韓圯] 전국 때 한나라 대부로 한나라 마지막 왕 한왕 안(安 : 재위 기원전 238-230) 때 재상을 지냈다. 그가 했던 모든 일은 한나라의 멸망을 재촉시켰다. 그러나 구체적인 활동은 자세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한이부[韓吏部] 한 이부는 곧 이부 시랑(吏部侍郞)을 지낸 한유(韓愈)를 이른다. 그의 석고가(石鼓歌)에 “아! 나는 옛것 좋아하나 너무 늦게 태어나니, 이것을 대함에 눈물 흘러 두 줄기 쏟아지네.[嗟余好古生苦晩, 對此涕淚雙滂沱.]”라 하였다.

한일참광정[寒日慘光晶] 이백(李白)의 시에 “길게 호읍(號泣)하며 엄친과 이별하노라니, 일월도 참담하여 빛을 잃은 듯.[長號別嚴親 日月慘光晶]”이라는 구절이 있다. <李太白集 卷1 古風>

한자[韓子] 전국 시대 한비자(韓非子). 또는 그가 지은 책 한비자(韓非子)를 말하기도 한다.

한자개진간힐자[韓子豈眞奸黠者] 한유(韓愈)의 “관직도 없는 우리 동야, 너무도 쇠한 백발의 몸. 조금 교활한 나 한자, 장송에 붙은 덩굴인양 스스로 부끄러워.[東野不得官 白首誇龍鍾 韓子稍姦黠 自慙靑蒿倚長松]”라는 시구를 인용한 것이다. <韓昌藜集 卷5 醉留東野>

한자애련[韓子愛聯] 한자는 당 나라의 한유(韓愈)이며, 그가 석정연구시(石鼎聯句詩)를 짓고 서문(序文)을 붙인 것을 말한다. <韓昌黎集 補遺>

한자파리완[韓子玻瓈盌] 한유(韓愈)의 시에 “두세 명 도사가 그 사이에 자리잡고, 파리 옥배(玉盃)에 영액을 자꾸 따라 마시누나.[二三道士席其間 靈液屢進玻瓈盌]”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4 遊靑龍寺 贈崔大補闕>

한장유[韓長孺] 지금의 하남성 민권현(民權顯)인 성안(成安) 사람으로 이름은 안국(安國)이다. 한나라 초기에는 양효왕 밑에서 중대부를 지냈으나 오초칠국의 란 때 오나라의 군사를 격퇴한 공로를 세워 그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무제 때 어사대부(御史大夫), 위위(衛尉)의 직을 지냈다. 후에 재관장군(材官將軍)에 임명되어 흉노를 방어하는 책임을 맡았으나 싸움에 패하고 이어서 병사했다.

한적[漢賊] 중국과 중국을 거역하는 역적을 묶은 말로, 제갈량(諸葛亮)의 후출사표(後出師表)에 “한 나라와 역적은 양립할 수 없다.[漢賊不兩立]”는 대목에서 나온다.

한전[漢傳] 한전은 한서(漢書) 동방삭전(東方朔傳)을 가리킨다.

한전영잠련[漢殿領箴連] 한나라 시대에 성주득현신송(聖主得賢臣頌)이라는 찬송하는 송을 왕포(王褒)라는 사람이 지은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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