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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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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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습[寒拾] 당(唐)나라 고승(高僧)인 한산(寒山)·습득(拾得)의 병칭이다.

한식[寒食]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이 날은 불을 금하고 찬 밥을 먹는다. 민간에서는 조상의 묘에 성묘를 한다.

한식상묘[寒食上墓] 한식날의 성묘.

한신[韓信] 한신(韓信)은 한(漢)의 명장으로 유방(劉邦)을 도와 천하를 통일한 다음 그 공로로 초왕(楚王)에 봉해졌으나 뒤에 회음후(淮陰侯)로 강봉되었다. 국사는 온 나라가 추앙하는 선비란 뜻인데, 소하(蕭何)는 일찍이 한신을 칭찬하여 둘도 없는 국사라 하였다. <史記 淮陰侯傳>

한신내배수[韓信乃背水] 배수진은 물을 등지고 진을 치는 것이다. 한 나라 때 한신(韓信)이 조군(趙軍)과 싸울 적에 군사 1만 명으로 배수진을 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에 여러 장수들이 배수진을 친 까닭을 한신에게 묻자, 한신은 “병법에 ‘사지(死地)에 몰아넣은 다음에야 살 길이 생기고, 망할 곳에 놓아둔 다음에야 살아날 길이 생긴다.’고 하지 않았던가.”라고 하였다. <史記 卷九十二 淮陰侯列傳>

한신도앵[韓信渡甖] 한 고조(漢高祖) 때, 위왕(魏王)이 배반하자 한신(韓信)이 위 나라를 치기 위해 임진(臨晉)을 건널 적에 목앵부(木罌艀)에다 군사들을 태워 인솔하고 건너가서 위왕 표(豹)를 사로잡고 위 나라를 평정했던 일을 말한다. <史記 卷九十二 淮 陰侯列傳>

한실의관[漢室衣冠] 왕망(王莽)이 한 나라를 찬탈하여 세운 신(新) 나라 말에 회양왕(淮陽王) 유현(劉玄)이 낙양(洛陽)에 장차 도읍을 정하려 하면서 유수(劉秀)를 사예교위(司隷校尉)로 임명하여 미리 그곳에 가서 궁부(宮府)를 정돈하도록 하였다. 유수는 자기가 거느린 관속들에게 옛 한 나라의 의관을 입히는 등 과거의 제도를 복구하였는데 그것을 본 늙은 관리들이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오늘날 다시 한 나라 관원의 풍모를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라고 하였다. <後漢書 卷一 上 光武帝紀>

한아[寒鴉] 반포(反哺)의 의리를 아는 까마귀로, 어미를 사모하는 효자를 비유한 말이다.

한안[汗顔] 부끄럽거나 두려운 일을 하여 얼굴에 땀을 흘리는 자를 이른다.

한안국[韓安國]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127년에 죽은 전한(前漢)의 대신이다. 자는 장유(長孺)이고 지금의 하남성 임여현(臨汝縣)인 양국(梁國) 성안(成安) 출신이다. 원래 양효왕(梁孝王) 유무(劉武)를 받들다가 중대부(中大夫)에 임명되었다. 경제(景帝) 3년 기원전 154년, 오초칠국(吳楚七國)의 란 때 그는 장우(張羽)와 함께 출전하여 있는 힘을 다하여 싸워 반군이 양나라 땅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후에 양나라의 내사(內史)가 되었다. 한무제 건원(建元) 중에 황제의 명으로 북지군(北地郡)의 도위(都尉)가 되고 이어서 대사농(大司農), 어사대부(御史大夫)가 되었다. 원광(元光) 2년 기원전 133년,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여 마읍(馬邑)에서 흉노(匈奴)를 무찔렀다. 원삭(元朔) 2년 기원전 127년, 재관장군(材官將軍)이 되어 어양(漁陽)에 주둔하며 흉노를 포로로 잡은 후 흉노가 멀리 달아나 숨어버렸다고 공언하고 이어서 어양의 주둔군을 파해야 한다고 상소를 올렸으나 얼마 후에 흉노가 대거 상곡(上谷)과 어양(漁陽)을 침입하여 한나라 군사를 크게 패주시켰다. 후에 주둔지가 우북평(右北平)으로 옮겨졌으나 흉노와의 싸움에서 패한 것에 화병이 나서 죽었다.

한안국[韓安國] 한(漢) 나라 때 양 효왕(梁孝王)의 중대부(中大夫)였던 한안국(韓安國)이, 무슨 일로 죄를 받게 되었을 때 몽현(蒙縣)의 일개 옥리(獄吏)인 전갑(田甲)이 안국에게 욕을 하였다. 이때 안국은 그에게 말하기를 “죽은 재라고 해서 다시 불붙지 말라는 법이 있다더냐?”라고 하자 옥리가 대답하기를 “불이 붙기만 하면 오줌을 싸버리겠다.”고 하였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안국은 다시 양(梁)의 내사(內史)가 되자 당시 옥리였던 전갑은 그를 찾아가 육단사죄(肉袒謝罪)를 하였다. <史記 卷一百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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