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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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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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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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翰院] 한림원(翰林院)과 예문관(禮文館)의 겸칭. 한원(翰苑).

한원[翰苑] 한림원(翰林院)의 약칭으로 예문관(藝文館)의 별칭이다.

한원[漢源] 한원은 은하수의 근원이다. 중국의 전설에 은하수는 바다와 서로 통해 있다고 전하는데, 해변에 사는 어떤 사람이 해마다 8월이 되면 뗏목이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한번은 뗏목을 타고 은하에 당도하여 견우와 직녀를 보았다 한다. 흔히 하늘에 오르는 것에 비유한다. 이와 비슷한 전설로 한 무제(漢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西域)에 사신으로 나가면서 한수의 근원을 찾아보라는 무제의 명에 따라 뗏목을 타고 근원을 찾아가 견우와 직녀를 보고 돌아왔다는 말이 있다. <博物志 卷三>

한원지[韓元之] 원지는 한인급(韓仁及)의 자(字)이다.

한월[漢月] 중국의 중원(中原) 사람이 변방 외국에 나가 고국을 그릴 때 쓰는 말로 고국의 달이란 뜻이다.

한월사편[韓鉞謝篇] 한월과 사편(謝篇)은 한신(韓信)의 도끼와 사영운(謝靈運)의 시편을 말하는데, 옛날 장군들은 도끼를 잡고 출정(出征)하였다. 한신은 한 고조(漢高祖)의 명장으로 항우(項羽)를 이기고 천하를 통일하였으며, 사영운은 진(晉)의 문장가로 시문이 뛰어났으므로 곧 문무 겸전(文武兼全)하여 문반(文班)인 서반(西班)과 무반(武班)인 동반(東班)의 직책을 겸직하고 있음을 말한 것이다.

한위공[韓魏公] 한 위공(韓魏公)은 북송(北宋) 인종(仁宗) 때 현상(賢相) 한기(韓琦)이다. 자는 치규(稚圭), 위국공(魏國公)에 봉해졌다. 한기가 일찍이 정자를 짓고 압구정이라 이름했다.

한유[漢劉]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 왕망(王莽)의 찬탈(簒奪)로 망한 한(漢)을 그가 중흥시켰다.

한유[韓柳] 한유는 문장가인 한유(韓愈)·유종원(柳宗元)을 가리키는데 일대 문호(文豪)로 유명했다.

한유[韓愈] 당(唐) 나라의 유학가(儒學家)이며 문장가. 고문운동(古文運動)을 주창하였으며,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 벼슬은 이부시랑(吏部侍郞)에 이르렀다. 일찍이 사설(師說)을 지어 사도(師道)를 말하였다.

한유송원화[韓愈頌元和] 원화는 당(唐) 나라 헌종(憲宗)의 연호이다. 반적(叛賊)들을 토평(討平)하여 나라를 중흥시키자, 한유(韓愈)가 원화성덕시(元和聖德詩)를 지었다.

한음[漢陰] 송(宋) 나라 강하(江夏) 사람인 두감(杜淦)의 호이다. 자칭 한음노인(漢陰老人)이라고 칭하고 사수(泗水) 부근에 은거하면서 농사를 지어 15년 만에 부자가 되었는데 그가 일찍이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수모를 견디고 벼슬하는 자들은 대부분 처자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다. 그들은 수모를 견디고 나는 노력을 한다. 모두 먹여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그에 비하면 내가 낫지 않은가.”라고 하였다.

한음[漢陰] 한수의 남쪽을 이른다.

한음기심[漢陰機心] 한음에 사는 어떤 사람에게 자공(子貢)이 기심(機心)에 대해 비웃음을 당한 것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천지(天地)에 “자공이 남쪽으로 초(楚) 나라를 유람하고 진(晉) 나라로 돌아오다가 한음(漢陰)에서 어떤 노인이 마침 밭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땅굴을 파고 우물로 들어가 항아리에 물을 담아들고 나와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 끙끙거리면서 힘을 무척 많이 들였는데도 효과는 적었다. …… 밭을 관리하던 노인이 성난 듯 얼굴빛을 바꾸고 비웃으면서 말하기를, ‘내가 우리 선생에게 들은 바로는, 기계를 가진 자는 반드시 기계를 쓸 일이 있게 되고, 기계를 쓰는 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기계에 관한 마음 쓰임[機心]이 있게 되고, 기심이 가슴속에 있게 되면 순백(純白)함이 갖추어지지 않게 되고, 순백함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하게 된다.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도가 깃들이지 않는 법이다. 나는 알지 못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서 하지 않는 것이다.’ 하니, 자공이 부끄러워서 몸을 구부린 채 아무 말도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한음무기심[漢陰無機心] 한음은 중국의 지명. 이 땅에 살던 한 노인이, 온 세상 사람들의 간사한 지혜와 교묘한 기계가 날마다 그 본심과 순박한 풍기를 해친다 하며, 기계(機械)를 만들어 쓰라는 권고를 물리치고 일부러 단지로 우물물을 퍼서 채소에 주었다. 기심(機心)은 간교한 마음을 이른다. <莊子 天地>

한음병[漢陰甁] 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이 한음을 지나다가 한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물동이를 안고 우물로 들어가 물을 퍼 가지고 나와서 채소밭에 물을 주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天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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